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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BTJ열방센터 비협조적 태도 사회적 피해”…관련 확진자 600명 육박
입력 2021.01.13 (07:11) 수정 2021.01.13 (07:53)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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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 <앵커브리핑>으로 전해 드립니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37명으로 (누적 : 69,651명) 입니다.

그제보다 검사건수는 2배 넘게 많았지만 확진자수는 80여 명 가량 늘어, 증가세는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 발생이 다소 감소하고 있는 건 긍정적이지만 방역의 경계심이 늦춰지는 것은 우려된다고 밝혔는데요.

전국 곳곳에서 종교시설과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한 주간 확진자는 5,413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이 가운데 병원과 요양병원 관련이 10.2%, 종교시설 관련은 9.7%로 여전히 집단 발생 중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다음달부터 백신 접종이 예정됐죠, 그런데 국내 백신 확보물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현재 확보한 백신과는 다른 개발 방식, 즉 다른 플랫폼의 백신을 곧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전통적인 제조기법으로 생산하는 노바백스의 백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접종 이후 면역 지속기간의 불확실성과 혹시 모를 안전성 문제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에 더해 정부와 여당은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를 무료로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백신 접종과 치료제가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전까지 확산세를 막는 것인데요.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방역의 위험요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발생한 경북 상주의 BTJ 열방센터입니다.

지난 7일 상주시 공무원들이 시설 폐쇄에 나섰지만, 열방센터 측은 거세게 막았습니다.

[열방센터 관계자 : "영장 가져오셨습니까?"]

[강영석/경북 상주시장 : "영장 필요없는 겁니다."]

[열방센터 관계자 : "영장 필요합니다. 영장 필요합니다."]

결국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BTJ 열방센터는 '인터콥'의 본부인데, 인터콥은 기독교 전파가 안 된 해외지역 선교를 목표로 하는 종교시설입니다.

지난해 11월 27일과 28일 여기서 500명 넘게 참여하는 행사가 열렸는데 이후 참석자 12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모두 570여 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문제는 확진자 발생 이후 센터 방문자가 2천 8백 여 명에 달하는데 지금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3명 중 1명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센터 측이 확진자 발생 2주 후에야 참석자 명단을 제공한데다 연락처가 잘못 기재돼 있거나 아예 연락을 받지 않는 사람이 많아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 비추어 이와 같은 방역 조치에 대한 비협조적 태도는 사회 전반에 상당한 피해를 끼치게 됩니다."]

확진자 중 53명은 9개 시.도의 27곳 종교시설과 모임을 통해 450명에게 추가로 감염을 전파시킨 상탭니다.

방역당국은 방문자들에게 반드시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거부할 경우엔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경찰의 강제처분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경북 상주경찰서는 행사 참석자 명단을 제출하지 않는 등,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열방센터 관계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채상우 김경진/영상제공:경상북도 상주시
  • “상주 BTJ열방센터 비협조적 태도 사회적 피해”…관련 확진자 600명 육박
    • 입력 2021-01-13 07:11:47
    • 수정2021-01-13 07: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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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 <앵커브리핑>으로 전해 드립니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37명으로 (누적 : 69,651명) 입니다.

그제보다 검사건수는 2배 넘게 많았지만 확진자수는 80여 명 가량 늘어, 증가세는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 발생이 다소 감소하고 있는 건 긍정적이지만 방역의 경계심이 늦춰지는 것은 우려된다고 밝혔는데요.

전국 곳곳에서 종교시설과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한 주간 확진자는 5,413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이 가운데 병원과 요양병원 관련이 10.2%, 종교시설 관련은 9.7%로 여전히 집단 발생 중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다음달부터 백신 접종이 예정됐죠, 그런데 국내 백신 확보물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현재 확보한 백신과는 다른 개발 방식, 즉 다른 플랫폼의 백신을 곧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전통적인 제조기법으로 생산하는 노바백스의 백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접종 이후 면역 지속기간의 불확실성과 혹시 모를 안전성 문제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에 더해 정부와 여당은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를 무료로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백신 접종과 치료제가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전까지 확산세를 막는 것인데요.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방역의 위험요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발생한 경북 상주의 BTJ 열방센터입니다.

지난 7일 상주시 공무원들이 시설 폐쇄에 나섰지만, 열방센터 측은 거세게 막았습니다.

[열방센터 관계자 : "영장 가져오셨습니까?"]

[강영석/경북 상주시장 : "영장 필요없는 겁니다."]

[열방센터 관계자 : "영장 필요합니다. 영장 필요합니다."]

결국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BTJ 열방센터는 '인터콥'의 본부인데, 인터콥은 기독교 전파가 안 된 해외지역 선교를 목표로 하는 종교시설입니다.

지난해 11월 27일과 28일 여기서 500명 넘게 참여하는 행사가 열렸는데 이후 참석자 12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모두 570여 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문제는 확진자 발생 이후 센터 방문자가 2천 8백 여 명에 달하는데 지금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3명 중 1명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센터 측이 확진자 발생 2주 후에야 참석자 명단을 제공한데다 연락처가 잘못 기재돼 있거나 아예 연락을 받지 않는 사람이 많아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 비추어 이와 같은 방역 조치에 대한 비협조적 태도는 사회 전반에 상당한 피해를 끼치게 됩니다."]

확진자 중 53명은 9개 시.도의 27곳 종교시설과 모임을 통해 450명에게 추가로 감염을 전파시킨 상탭니다.

방역당국은 방문자들에게 반드시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거부할 경우엔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경찰의 강제처분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경북 상주경찰서는 행사 참석자 명단을 제출하지 않는 등,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열방센터 관계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채상우 김경진/영상제공:경상북도 상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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