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유행 확연한 감소세”…오늘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입력 2021.01.16 (06:37) 수정 2021.01.1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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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소식입니다.

확진자 발생이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다음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설 연휴 방역 대책이 오늘 발표됩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등은 당분간 연장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오승목 기자, 국내 확진자 발생 주요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3명입니다.

국내 발생 484명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22명, 경기 180명, 인천 23명 등이며, 이외에도 부산 45명, 경남 21명 강원 13명이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74명입니다.

사망자는 2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1,217명 입니다.

방역당국은 3차 대유행의 확연한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도 아직 경계심을 풀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확진자들의 감염 양상을 보면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집단감염의 비중이 낮아진 반면, 개인 간 전파로 인해 감염된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가 다시 한번 더 연장될 것으로 관측되는 이윱니다.

대신 6주째 문을 열지 못한 헬스장은 이용 인원을 제한하는 조건으로 영업을 허용하고, 카페에서도 커피 등을 마실 수 있도록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를 열어 거리두기와 설 연휴 방역대책을 최종 논의한 뒤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다음달 말 백신 접종을 앞두고 접종 계획 준비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정부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에게 백신 예방접종 준비계획을 보고했습니다.

백신 접종 단계를 허가와 수송, 보관·유통, 접종 준비와 시행 등 모두 5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청장이 전권을 갖고 전 부처를 지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접종 단계를 소상히 알리며 신뢰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 역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처럼 백신을 확보하고도 사전준비가 제대로 안 돼 접종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다만 정부는 가짜뉴스 등에 대해선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엄단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신승기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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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 유행 확연한 감소세”…오늘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 입력 2021-01-16 06:37:16
    • 수정2021-01-16 06: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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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소식입니다.

확진자 발생이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다음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설 연휴 방역 대책이 오늘 발표됩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등은 당분간 연장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오승목 기자, 국내 확진자 발생 주요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3명입니다.

국내 발생 484명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22명, 경기 180명, 인천 23명 등이며, 이외에도 부산 45명, 경남 21명 강원 13명이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74명입니다.

사망자는 2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1,217명 입니다.

방역당국은 3차 대유행의 확연한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도 아직 경계심을 풀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확진자들의 감염 양상을 보면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집단감염의 비중이 낮아진 반면, 개인 간 전파로 인해 감염된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가 다시 한번 더 연장될 것으로 관측되는 이윱니다.

대신 6주째 문을 열지 못한 헬스장은 이용 인원을 제한하는 조건으로 영업을 허용하고, 카페에서도 커피 등을 마실 수 있도록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를 열어 거리두기와 설 연휴 방역대책을 최종 논의한 뒤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다음달 말 백신 접종을 앞두고 접종 계획 준비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정부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에게 백신 예방접종 준비계획을 보고했습니다.

백신 접종 단계를 허가와 수송, 보관·유통, 접종 준비와 시행 등 모두 5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청장이 전권을 갖고 전 부처를 지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접종 단계를 소상히 알리며 신뢰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 역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처럼 백신을 확보하고도 사전준비가 제대로 안 돼 접종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다만 정부는 가짜뉴스 등에 대해선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엄단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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