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유가족 위로하는 멕시코 재봉사의 수제 곰 인형

입력 2021.01.19 (06:51) 수정 2021.01.1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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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작스럽게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이들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텐데요.

멕시코에선 남은 유가족을 위로하고 고인의 추억을 기억하는 특별한 인형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꼼꼼한 손길과 노련한 재봉 솜씨로 곰 인형을 완성하는 여성!

그녀가 들이는 정성만큼 이 수제 곰 인형들에는 애틋한 사연이 담겨있습니다.

멕시코의 여성 재봉사 에린디라 게레로 씨는 코로나 19로 소중한 사람을 잃은 이들에게서 의뢰를 받아 고인이 생전에 즐겨 입었던 옷가지로 곰 인형을 만드는데요.

이와 함께 유가족이 원하는 문구를 수놓아 붙이거나 유족들로부터 고인의 음성파일을 받아 인형 위 버튼을 누르면 그 음성이 나오도록 제작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현재 코로나 19 확진자 사망률이 세계 1위인 멕시코에서는 갑작스럽게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고 추가 감염 우려 탓에 장례도 제대로 치르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요.

이에 게레로 씨는 작은 인형으로나마 남은 이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고인을 추억할 수 있도록 이 특별한 곰 인형을 제작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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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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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9 06:51:20
    • 수정2021-01-19 06: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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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작스럽게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이들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텐데요.

멕시코에선 남은 유가족을 위로하고 고인의 추억을 기억하는 특별한 인형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꼼꼼한 손길과 노련한 재봉 솜씨로 곰 인형을 완성하는 여성!

그녀가 들이는 정성만큼 이 수제 곰 인형들에는 애틋한 사연이 담겨있습니다.

멕시코의 여성 재봉사 에린디라 게레로 씨는 코로나 19로 소중한 사람을 잃은 이들에게서 의뢰를 받아 고인이 생전에 즐겨 입었던 옷가지로 곰 인형을 만드는데요.

이와 함께 유가족이 원하는 문구를 수놓아 붙이거나 유족들로부터 고인의 음성파일을 받아 인형 위 버튼을 누르면 그 음성이 나오도록 제작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현재 코로나 19 확진자 사망률이 세계 1위인 멕시코에서는 갑작스럽게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고 추가 감염 우려 탓에 장례도 제대로 치르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요.

이에 게레로 씨는 작은 인형으로나마 남은 이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고인을 추억할 수 있도록 이 특별한 곰 인형을 제작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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