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큰 글자 책 전문 서점 문 열어

입력 2021.01.20 (12:47) 수정 2021.01.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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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랑스 파리에 문을 연 이 서점은 얼핏 보기에는 평범합니다.

하지만 큰 글자 책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서점입니다.

시각 장애가 있거나 노안 등으로 일반적인 글자 크기의 책을 볼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책만을 파는 곳입니다.

신간 서적들과 고전 걸작까지 모두 특수 제작된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진열돼 있는데요.

이전까지는 이렇게 큰 글자로 인쇄된 책을 봐야 하는 사람들은

온라인이나 우편 주문을 통해서만 책을 살 수 있었습니다.

[뱅스톡/서점 운영자 : "시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 가운데는 독서를 좋아하지만, 책을 볼 수 없다고 생각하거나 방법을 몰라 책을 못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 서점이 생기면서 시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도 서점에서 책을 직접 보고 손으로 만지며 선택할 수 있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큰 글자 서적은 보통 책보다 훨씬 두꺼워져 가격이 두 배 정도로 비싸긴 한데요.

출판사들은 큰 글자 서적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종류의 책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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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큰 글자 책 전문 서점 문 열어
    • 입력 2021-01-20 12:47:41
    • 수정2021-01-20 13:08:21
    뉴스 12
최근 프랑스 파리에 문을 연 이 서점은 얼핏 보기에는 평범합니다.

하지만 큰 글자 책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서점입니다.

시각 장애가 있거나 노안 등으로 일반적인 글자 크기의 책을 볼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책만을 파는 곳입니다.

신간 서적들과 고전 걸작까지 모두 특수 제작된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진열돼 있는데요.

이전까지는 이렇게 큰 글자로 인쇄된 책을 봐야 하는 사람들은

온라인이나 우편 주문을 통해서만 책을 살 수 있었습니다.

[뱅스톡/서점 운영자 : "시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 가운데는 독서를 좋아하지만, 책을 볼 수 없다고 생각하거나 방법을 몰라 책을 못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 서점이 생기면서 시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도 서점에서 책을 직접 보고 손으로 만지며 선택할 수 있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큰 글자 서적은 보통 책보다 훨씬 두꺼워져 가격이 두 배 정도로 비싸긴 한데요.

출판사들은 큰 글자 서적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종류의 책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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