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셀프 환송식’…“다시 돌아오겠다”
입력 2021.01.21 (21:10)
수정 2021.01.21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고, 플로리다로 떠났습니다.
마지막 연설에서 새 정부의 성공을 기원했지만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말도 했습니다.
이 소식은 이영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대통령 임기를 세 시간여 남긴 시각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는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장이 아닌 자신의 환송식장이었습니다.
21발의 예포 등 국빈급으로 마련된 행사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치적을 나열했습니다.
[트럼프/전 대통령 : "역사상 가장 큰 세금 감면을 했습니다. 일자리 수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웠습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기적이라 부르는, 바로 백신이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새 정부의 성공을 기원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전 대통령 : "새로운 행정부에 행운과 성공을 빕니다. 제 생각에 그들은 큰 성공을 거둘 겁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로 작별인사를 마쳤습니다.
[트럼프/전 대통령 : "작별 인사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오전까지 대통령 신분을 유지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까지 전용기 에어포스 원을 이용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후임 대통령에게 편지를 남기는 전통은 따랐습니다.
[조 바이든/미 대통령 :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자상한 편지를 받았습니다. 개인적인 내용이라 상의 전에는 내용을 밝히지 않겠습니다."]
재선 실패에 두 번의 하원 탄핵 등 각종 불명예를 얻고 퇴임한 트럼프 전 대통령.
미국 언론들은 그가 지지층이 두꺼운 플로리다에서 정치적 재기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의회 난동 조장, 금융 부동산 사기와 탈세 의혹 등 각종 수사가 기다리고 있어 그의 앞길이 순탄치 않을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고, 플로리다로 떠났습니다.
마지막 연설에서 새 정부의 성공을 기원했지만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말도 했습니다.
이 소식은 이영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대통령 임기를 세 시간여 남긴 시각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는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장이 아닌 자신의 환송식장이었습니다.
21발의 예포 등 국빈급으로 마련된 행사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치적을 나열했습니다.
[트럼프/전 대통령 : "역사상 가장 큰 세금 감면을 했습니다. 일자리 수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웠습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기적이라 부르는, 바로 백신이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새 정부의 성공을 기원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전 대통령 : "새로운 행정부에 행운과 성공을 빕니다. 제 생각에 그들은 큰 성공을 거둘 겁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로 작별인사를 마쳤습니다.
[트럼프/전 대통령 : "작별 인사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오전까지 대통령 신분을 유지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까지 전용기 에어포스 원을 이용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후임 대통령에게 편지를 남기는 전통은 따랐습니다.
[조 바이든/미 대통령 :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자상한 편지를 받았습니다. 개인적인 내용이라 상의 전에는 내용을 밝히지 않겠습니다."]
재선 실패에 두 번의 하원 탄핵 등 각종 불명예를 얻고 퇴임한 트럼프 전 대통령.
미국 언론들은 그가 지지층이 두꺼운 플로리다에서 정치적 재기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의회 난동 조장, 금융 부동산 사기와 탈세 의혹 등 각종 수사가 기다리고 있어 그의 앞길이 순탄치 않을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셀프 환송식’…“다시 돌아오겠다”
-
- 입력 2021-01-21 21:10:01
- 수정2021-01-21 21:59:07
[앵커]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고, 플로리다로 떠났습니다.
마지막 연설에서 새 정부의 성공을 기원했지만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말도 했습니다.
이 소식은 이영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대통령 임기를 세 시간여 남긴 시각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는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장이 아닌 자신의 환송식장이었습니다.
21발의 예포 등 국빈급으로 마련된 행사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치적을 나열했습니다.
[트럼프/전 대통령 : "역사상 가장 큰 세금 감면을 했습니다. 일자리 수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웠습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기적이라 부르는, 바로 백신이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새 정부의 성공을 기원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전 대통령 : "새로운 행정부에 행운과 성공을 빕니다. 제 생각에 그들은 큰 성공을 거둘 겁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로 작별인사를 마쳤습니다.
[트럼프/전 대통령 : "작별 인사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오전까지 대통령 신분을 유지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까지 전용기 에어포스 원을 이용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후임 대통령에게 편지를 남기는 전통은 따랐습니다.
[조 바이든/미 대통령 :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자상한 편지를 받았습니다. 개인적인 내용이라 상의 전에는 내용을 밝히지 않겠습니다."]
재선 실패에 두 번의 하원 탄핵 등 각종 불명예를 얻고 퇴임한 트럼프 전 대통령.
미국 언론들은 그가 지지층이 두꺼운 플로리다에서 정치적 재기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의회 난동 조장, 금융 부동산 사기와 탈세 의혹 등 각종 수사가 기다리고 있어 그의 앞길이 순탄치 않을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고, 플로리다로 떠났습니다.
마지막 연설에서 새 정부의 성공을 기원했지만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말도 했습니다.
이 소식은 이영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대통령 임기를 세 시간여 남긴 시각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는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장이 아닌 자신의 환송식장이었습니다.
21발의 예포 등 국빈급으로 마련된 행사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치적을 나열했습니다.
[트럼프/전 대통령 : "역사상 가장 큰 세금 감면을 했습니다. 일자리 수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웠습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기적이라 부르는, 바로 백신이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새 정부의 성공을 기원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전 대통령 : "새로운 행정부에 행운과 성공을 빕니다. 제 생각에 그들은 큰 성공을 거둘 겁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로 작별인사를 마쳤습니다.
[트럼프/전 대통령 : "작별 인사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오전까지 대통령 신분을 유지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까지 전용기 에어포스 원을 이용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후임 대통령에게 편지를 남기는 전통은 따랐습니다.
[조 바이든/미 대통령 :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자상한 편지를 받았습니다. 개인적인 내용이라 상의 전에는 내용을 밝히지 않겠습니다."]
재선 실패에 두 번의 하원 탄핵 등 각종 불명예를 얻고 퇴임한 트럼프 전 대통령.
미국 언론들은 그가 지지층이 두꺼운 플로리다에서 정치적 재기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의회 난동 조장, 금융 부동산 사기와 탈세 의혹 등 각종 수사가 기다리고 있어 그의 앞길이 순탄치 않을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
-
이영현 기자 leeyoung@kbs.co.kr
이영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미국 대선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