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기술 융합산업 육성 서둘러야”

입력 2021.01.25 (09:50) 수정 2021.01.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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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트워크 소식, 오늘은 울산 소식 전해드립니다.

5세대 이동통신, 즉 5G 기술은 단순히 통신 기술의 발전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까지 바꿀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울산에만도 2천 개가 넘는 기업이 5G 기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돼 관련 산업을 시급히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로봇 팔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알루미늄판에 정확하게 구멍을 뚫고, 못도 박습니다.

5세대 이동통신, 즉 5G 기술이 가미된 협동 로봇이 사람이 하던 일을 대신하는 겁니다.

이를 통해 현장 작업자는 절반으로 줄었고 작업시간도 크게 단축됐습니다.

[이세영/중소기업 대표 : "(5G기술을 도입해) 생산성도 향상되게 되고, 불량률도 줄어들게 됨으로써 회사로서는 상당한 이익을 가져오게 됐습니다."]

이처럼 기업들의 '스마트 공장'으로의 전환은 5G기술이 바탕이 되면서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은 근로 환경 개선과 제조 과정의 표준화도 이룰 수 있습니다.

[김형순/KT부산경남본부 과장 : "현장 작업자가 하던 단순 반복 작업 업무들을 벗어나게 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인식 개선과 더불어 인력난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울산연구원 조사 결과, 울산에는 5G 기술이 필요한 기업만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에만 2천 개가 넘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 산업과 연계성이 높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지능형 CCTV, 드론 등 7개 융합산업을 서둘러 육성할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김상락/울산연구원 박사 : "(5G 기술은)산업생태계를 다시 조성하고, 또 새로운 기업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수 있고…."]

울산연구원은 또 5G 기술을 활용한 신산업 육성은 지자체 차원에서 마중물 성격의 지원 사업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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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G 기술 융합산업 육성 서둘러야”
    • 입력 2021-01-25 09:50:28
    • 수정2021-01-25 13:37:57
    930뉴스(부산)
[앵커]

네트워크 소식, 오늘은 울산 소식 전해드립니다.

5세대 이동통신, 즉 5G 기술은 단순히 통신 기술의 발전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까지 바꿀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울산에만도 2천 개가 넘는 기업이 5G 기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돼 관련 산업을 시급히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로봇 팔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알루미늄판에 정확하게 구멍을 뚫고, 못도 박습니다.

5세대 이동통신, 즉 5G 기술이 가미된 협동 로봇이 사람이 하던 일을 대신하는 겁니다.

이를 통해 현장 작업자는 절반으로 줄었고 작업시간도 크게 단축됐습니다.

[이세영/중소기업 대표 : "(5G기술을 도입해) 생산성도 향상되게 되고, 불량률도 줄어들게 됨으로써 회사로서는 상당한 이익을 가져오게 됐습니다."]

이처럼 기업들의 '스마트 공장'으로의 전환은 5G기술이 바탕이 되면서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은 근로 환경 개선과 제조 과정의 표준화도 이룰 수 있습니다.

[김형순/KT부산경남본부 과장 : "현장 작업자가 하던 단순 반복 작업 업무들을 벗어나게 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인식 개선과 더불어 인력난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울산연구원 조사 결과, 울산에는 5G 기술이 필요한 기업만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에만 2천 개가 넘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 산업과 연계성이 높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지능형 CCTV, 드론 등 7개 융합산업을 서둘러 육성할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김상락/울산연구원 박사 : "(5G 기술은)산업생태계를 다시 조성하고, 또 새로운 기업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수 있고…."]

울산연구원은 또 5G 기술을 활용한 신산업 육성은 지자체 차원에서 마중물 성격의 지원 사업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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