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파괴된 팔미라 유적 사원, 모형으로 재현

입력 2021.01.25 (10:58) 수정 2021.01.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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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IS의 공습으로 파괴된 시리아 팔미라의 고대 유적이 건축 모형으로 재현됐습니다.

팔미라 지역 주민이 파괴 이전부터 유적을 지켜보며 모형 작업을 진행한 건데요, 함께 만나 보시죠.

[라포트]

시리아의 고대 도시 팔미라의 일부인 벨 사원,

2천 년 역사의 고대 건축물로 2015년 IS가 폭파하며 대부분이 훼손됐는데요,

사원이 파괴되기 훨씬 전부터 유적을 지켜보며 석고로 사원 모형을 제작해 온 현지 건축가가 있었습니다.

58세 건축가 '알리 살레' 씨는 전쟁으로 네 자녀를 떠나보낸 뒤 청력까지 잃었는데요,

누군가는 유적을 기억하고 보존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적이 파괴되면서 이제는 살레 씨가 재현한 모형이 유일한 고증 자료가 된 셈인데요,

원래 팔미라에 있던 집도 시리아 내전으로 폐허가 되면서 북부 알밥 마을의 임시 작업장에서 모형 제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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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파괴된 팔미라 유적 사원, 모형으로 재현
    • 입력 2021-01-25 10:58:02
    • 수정2021-01-25 11:01:28
    지구촌뉴스
[앵커]

IS의 공습으로 파괴된 시리아 팔미라의 고대 유적이 건축 모형으로 재현됐습니다.

팔미라 지역 주민이 파괴 이전부터 유적을 지켜보며 모형 작업을 진행한 건데요, 함께 만나 보시죠.

[라포트]

시리아의 고대 도시 팔미라의 일부인 벨 사원,

2천 년 역사의 고대 건축물로 2015년 IS가 폭파하며 대부분이 훼손됐는데요,

사원이 파괴되기 훨씬 전부터 유적을 지켜보며 석고로 사원 모형을 제작해 온 현지 건축가가 있었습니다.

58세 건축가 '알리 살레' 씨는 전쟁으로 네 자녀를 떠나보낸 뒤 청력까지 잃었는데요,

누군가는 유적을 기억하고 보존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적이 파괴되면서 이제는 살레 씨가 재현한 모형이 유일한 고증 자료가 된 셈인데요,

원래 팔미라에 있던 집도 시리아 내전으로 폐허가 되면서 북부 알밥 마을의 임시 작업장에서 모형 제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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