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437명…여전히 2차 유행 확진자 규모와 비슷

입력 2021.01.25 (12:09) 수정 2021.01.2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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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발표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7명입니다.

최근 400명대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이전보다 많이 줄었지만, 대전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합니다.

이호준 기자, 오늘 나온 코로나19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7명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05명, 해외 유입은 32명을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7명 줄어 275명으로 집계됐고요.

사망자는 11명 늘었습니다.

지역별 현황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대전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125명이나 나와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대전 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국제학교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대전 다음으로는 서울이 91명, 경기가 72명을 기록했습니다.

대전 확진자가 늘면서 수도권의 확진자 비율은 국내 발생 확진자의 43%로 떨어졌습니다.

전국의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지금까지 12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요.

전북 순창군의 요양병원은 6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가 총 119명입니다.

대구의 스크린골프장 관련 확진자는 15명까지 늘었습니다.

학교, 병원, 골프연습장 등 일상생활 속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하루 확진자가 400명대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 건데, 그래도 여전히 2차 유행 때만큼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거죠?

[기자]

네, 확진자 수는 이전보다 확실히 감소했습니다.

딱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 25일, 하루 최다인 1,241명의 확진자가 나왔었는데, 지금은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3차 대유행의 정점을 지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2주 전인 12일에 390명이었는데요.

오늘은 275명으로 3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물론 그사이 사망자가 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증가 폭은 둔화했습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최근 1주일 신규 확진자는 평균 399명입니다. 오늘 확진자는 437명이고요.

2차 대유행의 정점인 지난해 8월 27일에 신규 확진자가 441명을 기록한 걸 생각하면, 여전히 그때만큼이나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겁니다.

또 앞서 전해드린 대전 국제학교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언제든 대규모 집단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날씨가 풀렸습니다. 실내 환기 더 자주 해 주시고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그래픽:이미지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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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437명…여전히 2차 유행 확진자 규모와 비슷
    • 입력 2021-01-25 12:09:37
    • 수정2021-01-25 13:05:08
    뉴스 12
[앵커]

오늘 발표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7명입니다.

최근 400명대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이전보다 많이 줄었지만, 대전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합니다.

이호준 기자, 오늘 나온 코로나19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7명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05명, 해외 유입은 32명을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7명 줄어 275명으로 집계됐고요.

사망자는 11명 늘었습니다.

지역별 현황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대전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125명이나 나와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대전 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국제학교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대전 다음으로는 서울이 91명, 경기가 72명을 기록했습니다.

대전 확진자가 늘면서 수도권의 확진자 비율은 국내 발생 확진자의 43%로 떨어졌습니다.

전국의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지금까지 12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요.

전북 순창군의 요양병원은 6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가 총 119명입니다.

대구의 스크린골프장 관련 확진자는 15명까지 늘었습니다.

학교, 병원, 골프연습장 등 일상생활 속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하루 확진자가 400명대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 건데, 그래도 여전히 2차 유행 때만큼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거죠?

[기자]

네, 확진자 수는 이전보다 확실히 감소했습니다.

딱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 25일, 하루 최다인 1,241명의 확진자가 나왔었는데, 지금은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3차 대유행의 정점을 지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2주 전인 12일에 390명이었는데요.

오늘은 275명으로 3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물론 그사이 사망자가 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증가 폭은 둔화했습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최근 1주일 신규 확진자는 평균 399명입니다. 오늘 확진자는 437명이고요.

2차 대유행의 정점인 지난해 8월 27일에 신규 확진자가 441명을 기록한 걸 생각하면, 여전히 그때만큼이나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겁니다.

또 앞서 전해드린 대전 국제학교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언제든 대규모 집단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날씨가 풀렸습니다. 실내 환기 더 자주 해 주시고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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