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멸종위기 야생동물 ‘수달’ 보호 노력

입력 2021.01.26 (09:52) 수정 2021.01.26 (09: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독일은 올해의 야생동물로 멸종위기에 처한 '수달'을 선정했습니다.

[리포트]

독일 동북부 브란덴부르크주의 쇼르프하이데 야생동물공원.

이곳에선 자연에서는 보기 힘든 수달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이터/쇼르프하이데 야생동물공원 대표 : "원래 수달은 야행성으로서, 매우 신중하고 경계심이 높은 동물이에요."]

수달의 두꺼운 털은 체온을 유지하는 데 탁월하지만 바로 이 때문에 모피용으로 수달이 남획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도로 건설 등에 따른 서식지 파괴는 수달의 개체 수 급감으로 이어졌습니다.

최근 들어 수달은 로드킬의 최대 피해자가 되고 있습니다.

수달이 하천을 건널 때 다리가 있으면 그 위로 건너는 묘한 습성 때문에 자주 자동차에 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난해엔 독일 남부와 서부에선 수달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고 그나마 하천이 많은 동부와 북부에서만 가끔씩 발견됐습니다.

독일은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지정된 수달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수계 주변의 환경을 복원하고 수로를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일, 멸종위기 야생동물 ‘수달’ 보호 노력
    • 입력 2021-01-26 09:52:15
    • 수정2021-01-26 09:56:18
    930뉴스
[앵커]

독일은 올해의 야생동물로 멸종위기에 처한 '수달'을 선정했습니다.

[리포트]

독일 동북부 브란덴부르크주의 쇼르프하이데 야생동물공원.

이곳에선 자연에서는 보기 힘든 수달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이터/쇼르프하이데 야생동물공원 대표 : "원래 수달은 야행성으로서, 매우 신중하고 경계심이 높은 동물이에요."]

수달의 두꺼운 털은 체온을 유지하는 데 탁월하지만 바로 이 때문에 모피용으로 수달이 남획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도로 건설 등에 따른 서식지 파괴는 수달의 개체 수 급감으로 이어졌습니다.

최근 들어 수달은 로드킬의 최대 피해자가 되고 있습니다.

수달이 하천을 건널 때 다리가 있으면 그 위로 건너는 묘한 습성 때문에 자주 자동차에 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난해엔 독일 남부와 서부에선 수달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고 그나마 하천이 많은 동부와 북부에서만 가끔씩 발견됐습니다.

독일은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지정된 수달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수계 주변의 환경을 복원하고 수로를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