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인도네시아, ‘코로나 음성 확인서’ 위조·유통한 일당 잇단 적발

입력 2021.01.27 (06:46) 수정 2021.01.2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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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각국이 다른 지역 이동이나 입국 조건으로 코로나 19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가운데, 최근 인도네시아에서는 돈을 받고 위조한 음성 판정 확인서를 몰래 유통한 일당들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찰청이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19 음성 확인서를 위조하고 유통한 일당 8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에서 구매자를 모집한 뒤 우리 돈으로 5만5천 원에서 7만 원 정도를 받고 코로나 19 항원 신속검사 결과지를 위조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가짜 음성 확인서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당국이 검거한 피의자 수는 이번 달에만 수십 명에 달하는데요.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보건 당국은 지난해 12월 연말연시 연휴를 앞두고 자바섬이나 발리 같은 도서 지역 여행객은 코로나 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비행기와 기차 등의 교통편을 탈 수 있도록 규제를 신설했습니다.

그러자 코로나 19 감염자를 비롯한 수백여 명이 귀성 등의 목적으로 가짜 음성 확인서를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이와 관련한 위조 범행이 급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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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인도네시아, ‘코로나 음성 확인서’ 위조·유통한 일당 잇단 적발
    • 입력 2021-01-27 06:46:50
    • 수정2021-01-27 06: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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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각국이 다른 지역 이동이나 입국 조건으로 코로나 19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가운데, 최근 인도네시아에서는 돈을 받고 위조한 음성 판정 확인서를 몰래 유통한 일당들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찰청이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19 음성 확인서를 위조하고 유통한 일당 8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에서 구매자를 모집한 뒤 우리 돈으로 5만5천 원에서 7만 원 정도를 받고 코로나 19 항원 신속검사 결과지를 위조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가짜 음성 확인서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당국이 검거한 피의자 수는 이번 달에만 수십 명에 달하는데요.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보건 당국은 지난해 12월 연말연시 연휴를 앞두고 자바섬이나 발리 같은 도서 지역 여행객은 코로나 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비행기와 기차 등의 교통편을 탈 수 있도록 규제를 신설했습니다.

그러자 코로나 19 감염자를 비롯한 수백여 명이 귀성 등의 목적으로 가짜 음성 확인서를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이와 관련한 위조 범행이 급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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