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559명…열흘 만에 다시 500명대

입력 2021.01.27 (12:05) 수정 2021.01.27 (13: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발표된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59명으로 열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늘었습니다.

IM 선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감소세였던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어 걱정입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오늘 발표된 확진자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발표된 신규확진자는 55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보다 200여 명 더 늘었는데요, 국내 발생 확진자 516명 해외유입 43명입니다.

사망자는 7명 나왔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에서 137명, 서울에선 120명이 나왔습니다.

수도권이 전체의 50% 남짓입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곳은 광주 지역인데요.

112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코로나19 발생 이후 광주에선 가장 많은 확진자입니다.

IM 선교회에서 운영하는 국제학교에서 백 명이 추가 확진됐기 때문인데요, 또 다른 국제학교가 있는 대전에서는 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또 확진자가 500명대로 늘면서 감소세를 보이던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17일 이후 열흘 만에 다시 500명대를 기록했는데요, 아직 확산세가 완전히 꺾이진 않았기 때문에 집단감염이 더 번진다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는 상황입니다.

변수는 IM 선교회 산하 국제학교입니다.

대전과 광주에서 백 여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연쇄감염으로 번지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 큽니다.

주춤하던 요양시설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부산의 요양병원에선 27명이 확진돼 동일집단 격리 중입니다.

격리된 요양병원 내부에서 또 다른 피해가 이어지지 않도록 방역 당국의 철저한 지원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앵커]

그동안 감소세가 이어졌는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까 걱정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선으로 표시한 건 확진 뒤 격리 중인 사람 수인데요, 한때 2만 명에 육박했지만 어제부턴 40여 일 만에 처음 만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또 전파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감염 재생산지수 역시 최근 3주간 1 미만에 머물렀는데요, 지역별로 나눠보아도 수도권이 0.81, 경남 0.87, 호남 0.9등으로 지역에서도 확산세가 잦아들기 시작한 시점입니다.

이번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이유입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종교시설에서의 대면 활동이 재개됐기 때문에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다른 위험요소로는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사례가 여전히 25%, 넷 중 한 명 수준인 데다 변이바이러스 감염도 늘고 있단 겁니다.

지역사회 전파가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경계해야 합니다.

KBS 데이터저널리즘팀은 뉴스 홈페이지와 뉴스 앱에 코로나19 인터랙티브 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시도별 추이와 10만 명당 확진자 수, 선별진료소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백신에 대한 최신 정보와 뉴스, 각종 이슈가 정리돼 있으니까요,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그래픽:김미정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신규확진자 559명…열흘 만에 다시 500명대
    • 입력 2021-01-27 12:05:51
    • 수정2021-01-27 13:04:50
    뉴스 12
[앵커]

오늘 발표된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59명으로 열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늘었습니다.

IM 선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감소세였던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어 걱정입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오늘 발표된 확진자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발표된 신규확진자는 55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보다 200여 명 더 늘었는데요, 국내 발생 확진자 516명 해외유입 43명입니다.

사망자는 7명 나왔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에서 137명, 서울에선 120명이 나왔습니다.

수도권이 전체의 50% 남짓입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곳은 광주 지역인데요.

112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코로나19 발생 이후 광주에선 가장 많은 확진자입니다.

IM 선교회에서 운영하는 국제학교에서 백 명이 추가 확진됐기 때문인데요, 또 다른 국제학교가 있는 대전에서는 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또 확진자가 500명대로 늘면서 감소세를 보이던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17일 이후 열흘 만에 다시 500명대를 기록했는데요, 아직 확산세가 완전히 꺾이진 않았기 때문에 집단감염이 더 번진다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는 상황입니다.

변수는 IM 선교회 산하 국제학교입니다.

대전과 광주에서 백 여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연쇄감염으로 번지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 큽니다.

주춤하던 요양시설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부산의 요양병원에선 27명이 확진돼 동일집단 격리 중입니다.

격리된 요양병원 내부에서 또 다른 피해가 이어지지 않도록 방역 당국의 철저한 지원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앵커]

그동안 감소세가 이어졌는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까 걱정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선으로 표시한 건 확진 뒤 격리 중인 사람 수인데요, 한때 2만 명에 육박했지만 어제부턴 40여 일 만에 처음 만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또 전파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감염 재생산지수 역시 최근 3주간 1 미만에 머물렀는데요, 지역별로 나눠보아도 수도권이 0.81, 경남 0.87, 호남 0.9등으로 지역에서도 확산세가 잦아들기 시작한 시점입니다.

이번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이유입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종교시설에서의 대면 활동이 재개됐기 때문에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다른 위험요소로는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사례가 여전히 25%, 넷 중 한 명 수준인 데다 변이바이러스 감염도 늘고 있단 겁니다.

지역사회 전파가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경계해야 합니다.

KBS 데이터저널리즘팀은 뉴스 홈페이지와 뉴스 앱에 코로나19 인터랙티브 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시도별 추이와 10만 명당 확진자 수, 선별진료소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백신에 대한 최신 정보와 뉴스, 각종 이슈가 정리돼 있으니까요,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그래픽:김미정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