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포르투갈, 인구 100만 명당 코로나 사망 1위…“의료 체계 한계”

입력 2021.01.28 (06:46) 수정 2021.01.2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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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구 100만 명당 코로나 19 사망자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가 된 포르투갈에서

의료 체계가 한계에 도달한 데 이어 시신 보관 공간마저 포화 상태에 다다라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확진, 사망 사례가 집중된 수도 리스본은 중환자실 병상과 의료용 산소 부족으로 연일 환자들을 다른 도시로 긴급 이송하고 있으며 각 병원은 늘어나는 시신을 임시 보관하기 위해 대형 냉장 트럭들을 속속 설치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포르투갈 상황이 악화한 배경에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연휴에 맞춰 나흘 동안 방역 조치를 완화한 것과 영국, 남아공 등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 유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포르투갈 당국은 현지 공영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EU 회원국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하지만 유럽의 다른 나라들도 자국 상황 수습이 우선인 만큼 당국의 방안이 실현될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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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1-28 06: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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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구 100만 명당 코로나 19 사망자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가 된 포르투갈에서

의료 체계가 한계에 도달한 데 이어 시신 보관 공간마저 포화 상태에 다다라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확진, 사망 사례가 집중된 수도 리스본은 중환자실 병상과 의료용 산소 부족으로 연일 환자들을 다른 도시로 긴급 이송하고 있으며 각 병원은 늘어나는 시신을 임시 보관하기 위해 대형 냉장 트럭들을 속속 설치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포르투갈 상황이 악화한 배경에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연휴에 맞춰 나흘 동안 방역 조치를 완화한 것과 영국, 남아공 등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 유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포르투갈 당국은 현지 공영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EU 회원국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하지만 유럽의 다른 나라들도 자국 상황 수습이 우선인 만큼 당국의 방안이 실현될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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