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호주 퍼스, 확진 1명에 5일간 ‘도시 봉쇄’ 강력 대응

입력 2021.02.02 (06:49) 수정 2021.02.02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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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주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서호주 대도시 퍼스가 10개월 만에 코로나 19 확진자 1명이 발생하자 5일 동안 도시 전체를 봉쇄하는 강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서호주 퍼스 시 당국이 격리시설로 쓰이는 한 호텔에서 보안요원 1명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자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5일까지 도시 전체를 봉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인구 200만 명인 퍼스에선 필수 업무나 병원 방문, 식료품 구매 목적을 제외하고 이동이 금지됐는데요.

또한, 음식점과 카페, 영화관 운영도 일시 중단됐으며 방학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학생들의 등교 일정도 1주일 연기됐습니다.

퍼스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건 10개월 만인데요.

보건 당국은 확진자와 밀착 접촉한 66명은 격리조치와 함께 진단검사를 진행했다고 전했으며 마크 맥고완 서호주 총리는 "이번 봉쇄 조치가 성급하게 보일 수 있지만, 이 바이러스의 강력한 전염력을 알기 때문에 극히 엄격한 조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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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호주 퍼스, 확진 1명에 5일간 ‘도시 봉쇄’ 강력 대응
    • 입력 2021-02-02 06:49:14
    • 수정2021-02-02 06: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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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주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서호주 대도시 퍼스가 10개월 만에 코로나 19 확진자 1명이 발생하자 5일 동안 도시 전체를 봉쇄하는 강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서호주 퍼스 시 당국이 격리시설로 쓰이는 한 호텔에서 보안요원 1명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자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5일까지 도시 전체를 봉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인구 200만 명인 퍼스에선 필수 업무나 병원 방문, 식료품 구매 목적을 제외하고 이동이 금지됐는데요.

또한, 음식점과 카페, 영화관 운영도 일시 중단됐으며 방학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학생들의 등교 일정도 1주일 연기됐습니다.

퍼스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건 10개월 만인데요.

보건 당국은 확진자와 밀착 접촉한 66명은 격리조치와 함께 진단검사를 진행했다고 전했으며 마크 맥고완 서호주 총리는 "이번 봉쇄 조치가 성급하게 보일 수 있지만, 이 바이러스의 강력한 전염력을 알기 때문에 극히 엄격한 조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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