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수도원 몽생미셸, 보수 작업 시작

입력 2021.02.02 (09:46) 수정 2021.02.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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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기에 지어진 수도원인 프랑스의 몽생미셸은 지난 1979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하지만 이 오래된 수도원이 3년에 걸쳐 보수 작업에 들어갑니다.

수도원 북쪽 정면에는 이렇게 수많은 이끼가 피어 있는데요, 해풍과 비를 가득 맞은 이끼의 습기가 수도원 외벽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보수작업은 수도원을 둘러싼 이끼와 조류를 제거하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말합니다.

[프랑수아/세계유산 수석 건축가 : "돌로 만들어진 벽이 손상되어 심할 경우 떨어져 나가거나 붕괴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이 시급했습니다. 또한, 북쪽 정면의 바닥에서 이미 파편들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끝없이 스며드는 빗물과 습기를 차단하기 위해 매우 섬세한 고난도 기술이 동원됩니다.

[프랑수아/세계유산 수석 건축가 : "13세기에 지워진 이 수도원의 모든 세부적인 면과 건축 역사를 알 수 없기 때문에 고고학자들과 함께 일합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보수가 아니라 보존 작업을 병행하기 때문에 3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길지 않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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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수도원 몽생미셸, 보수 작업 시작
    • 입력 2021-02-02 09:46:45
    • 수정2021-02-02 09: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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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기에 지어진 수도원인 프랑스의 몽생미셸은 지난 1979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하지만 이 오래된 수도원이 3년에 걸쳐 보수 작업에 들어갑니다.

수도원 북쪽 정면에는 이렇게 수많은 이끼가 피어 있는데요, 해풍과 비를 가득 맞은 이끼의 습기가 수도원 외벽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보수작업은 수도원을 둘러싼 이끼와 조류를 제거하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말합니다.

[프랑수아/세계유산 수석 건축가 : "돌로 만들어진 벽이 손상되어 심할 경우 떨어져 나가거나 붕괴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이 시급했습니다. 또한, 북쪽 정면의 바닥에서 이미 파편들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끝없이 스며드는 빗물과 습기를 차단하기 위해 매우 섬세한 고난도 기술이 동원됩니다.

[프랑수아/세계유산 수석 건축가 : "13세기에 지워진 이 수도원의 모든 세부적인 면과 건축 역사를 알 수 없기 때문에 고고학자들과 함께 일합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보수가 아니라 보존 작업을 병행하기 때문에 3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길지 않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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