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美 캘리포니아, 농장 이주 노동자에 백신 우선 접종

입력 2021.02.03 (06:45) 수정 2021.02.0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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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농축산물 생산량의 절반을 책임지는 캘리포니아 주가 농장 일을 도맡아 하는 이주 노동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고령자도, 의료진도 아닌 듯한 사람들이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차례대로 코로나 19 백신을 맞습니다.

이들은 지난주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미국 농장 노동자 최초로 백신을 우선 접종받은 300여 명의 이주 노동자들입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 최대 농축산물 생산지로, 자국 내 식량 공급망을 책임지고 농산물 수출로 미국 경제에 한 몫을 담당하는데요.

하지만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농장 일손 대부분을 책임지는 이주 노동자들의 발길이 거의 끊긴 데다가 그나마 미국에 남은 노동자들도 열악한 환경 때문에 코로나 19에 감염되는 사례가 늘자 캘리포니아 주 정부와 각 카운티 보건 당국이 이들을 필수 인력으로 인정하고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에 포함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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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美 캘리포니아, 농장 이주 노동자에 백신 우선 접종
    • 입력 2021-02-03 06:45:51
    • 수정2021-02-03 06: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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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농축산물 생산량의 절반을 책임지는 캘리포니아 주가 농장 일을 도맡아 하는 이주 노동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고령자도, 의료진도 아닌 듯한 사람들이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차례대로 코로나 19 백신을 맞습니다.

이들은 지난주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미국 농장 노동자 최초로 백신을 우선 접종받은 300여 명의 이주 노동자들입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 최대 농축산물 생산지로, 자국 내 식량 공급망을 책임지고 농산물 수출로 미국 경제에 한 몫을 담당하는데요.

하지만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농장 일손 대부분을 책임지는 이주 노동자들의 발길이 거의 끊긴 데다가 그나마 미국에 남은 노동자들도 열악한 환경 때문에 코로나 19에 감염되는 사례가 늘자 캘리포니아 주 정부와 각 카운티 보건 당국이 이들을 필수 인력으로 인정하고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에 포함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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