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대기오염 측정하는 유모차 화제

입력 2021.02.03 (09:47) 수정 2021.02.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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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제2의 도시인 앙베르 시내에 두 여성이 유모차를 끌고 도로 옆을 나란히 걷고 있습니다.

대기오염도를 측정하고 있는 '클레르' 프로젝트 일환입니다.

유모차에 태운 인형에는 자동차 배기가스와 공장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을 측정하는, 3가지 전기 센서가 부착돼 있습니다,

이 센서를 통해 약 7.5킬로미터를 걸으면서 대기 오염도를 측정합니다.

[베를르/지원자 : "저도 아이가 있는데, 오염된 도시에서 자라서 장기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칠까 봐 걱정됩니다. 그래서 자원하게 됐습니다."]

앙베르의 교통량이 많아 유럽에서 마드리드 다음으로 이산화질소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도시입니다.

앙베르 대학 연구진은 올 11월까지 '클레르' 프로젝트를 벌여 대기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삼송/앙베르 대학교 생물 공학과 교수 : "시민을 과학에 동참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시민들의 참여로 데이터를 모을 수 있다는 이점도 있지만, 시민들이 실제로 자기에게 발생하는 일들을 자각하게 해줍니다."]

유엔에 따르면, 대기오염으로 매년 7백만 명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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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03 09:47:57
    • 수정2021-02-03 09: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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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제2의 도시인 앙베르 시내에 두 여성이 유모차를 끌고 도로 옆을 나란히 걷고 있습니다.

대기오염도를 측정하고 있는 '클레르' 프로젝트 일환입니다.

유모차에 태운 인형에는 자동차 배기가스와 공장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을 측정하는, 3가지 전기 센서가 부착돼 있습니다,

이 센서를 통해 약 7.5킬로미터를 걸으면서 대기 오염도를 측정합니다.

[베를르/지원자 : "저도 아이가 있는데, 오염된 도시에서 자라서 장기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칠까 봐 걱정됩니다. 그래서 자원하게 됐습니다."]

앙베르의 교통량이 많아 유럽에서 마드리드 다음으로 이산화질소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도시입니다.

앙베르 대학 연구진은 올 11월까지 '클레르' 프로젝트를 벌여 대기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삼송/앙베르 대학교 생물 공학과 교수 : "시민을 과학에 동참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시민들의 참여로 데이터를 모을 수 있다는 이점도 있지만, 시민들이 실제로 자기에게 발생하는 일들을 자각하게 해줍니다."]

유엔에 따르면, 대기오염으로 매년 7백만 명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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