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코로나19 시대 ‘고립 생활’ 영향 분석 실험

[앵커]

폴란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고립 생활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한 모의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2주간 달에서 생활한 뒤 지구로 돌아온 '우주인'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합니다.

사실 이 '우주인'은 지구를 떠난 적이 없는데요.

폴란드 서부의 연구 기지에서 실시된 고립 생활 모의 실험 참가자입니다.

참가자 5명은 2주 동안 외부 세계와 완전히 단절된 250제곱미터의 공간에서 생활했는데요.

일상을 떠나 장기간 사회적으로 고립된 생활을 할 때 인간의 신체와 심리 상태에 나타나는 변화를 연구하기 위해섭니다.

[레섹 올제초프스키/연구진 : "참가자들은 실험 전과 실험 후 MRI를 찍어 뇌의 해마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볼 겁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실시되고 있는 자가 격리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