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백승호의 짜릿한 ‘코리안 더비’…이재성 판정승

입력 2021.02.03 (21:49) 수정 2021.02.0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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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서 이재성과 백승호의 승부차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습니다.

승부에선 이재성이 웃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선발로 나선 이재성이 빠른 역습을 주도하며 기회를 만듭니다.

마르세유 턴으로 상대를 따돌리는 화려한 개인기까지 보여줍니다.

후반 13분 이재성의 동료 제라가 골키퍼 키를 넘겨 선제골을 뽑습니다.

백승호가 교체 투입되자 다름슈타트도 동점 골을 넣으며 반격합니다.

의욕에 찬 백승호의 중거리 슛은 힘이 많이 들어가 중계 화면에서 사라졌습니다.

연장 후반 10분 이재성은 다름슈타트 수비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머리띠가 벗겨질 정도였지만 페널티킥이 불리지 않아 승부차기에 돌입했습니다.

3대 3으로 맞선 가운데 5번 키커 백승호가 골키퍼를 완벽히 속입니다.

이재성은 백승호와 손을 마주치며 역시 5번째 키커로 나섰습니다.

과거 박지성이 이영표의 손을 잡아준 장면을 연상시켰습니다.

골키퍼에게 걸리고도 들어가는 행운에 이재성도 웃으면서 한숨 돌렸습니다.

9번째 키커까지 차는 접전 끝에 이재성의 홀슈타인 킬이 이겼습니다.

[이재성/홀슈타인 킬/음성인터뷰 : “백승호 선수와 함께 뛸 수 있어서 기뻤고 5번 키커로 나란히 (승부차기를) 성공했던 게 특별한 순간이었습니다.”]

도르트문트의 득점 기계 홀란은 연장전 극적인 결승 골로 팀을 8강에 올려놓았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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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성-백승호의 짜릿한 ‘코리안 더비’…이재성 판정승
    • 입력 2021-02-03 21:49:24
    • 수정2021-02-03 21:57:59
    뉴스 9
[앵커]

독일에서 이재성과 백승호의 승부차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습니다.

승부에선 이재성이 웃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선발로 나선 이재성이 빠른 역습을 주도하며 기회를 만듭니다.

마르세유 턴으로 상대를 따돌리는 화려한 개인기까지 보여줍니다.

후반 13분 이재성의 동료 제라가 골키퍼 키를 넘겨 선제골을 뽑습니다.

백승호가 교체 투입되자 다름슈타트도 동점 골을 넣으며 반격합니다.

의욕에 찬 백승호의 중거리 슛은 힘이 많이 들어가 중계 화면에서 사라졌습니다.

연장 후반 10분 이재성은 다름슈타트 수비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머리띠가 벗겨질 정도였지만 페널티킥이 불리지 않아 승부차기에 돌입했습니다.

3대 3으로 맞선 가운데 5번 키커 백승호가 골키퍼를 완벽히 속입니다.

이재성은 백승호와 손을 마주치며 역시 5번째 키커로 나섰습니다.

과거 박지성이 이영표의 손을 잡아준 장면을 연상시켰습니다.

골키퍼에게 걸리고도 들어가는 행운에 이재성도 웃으면서 한숨 돌렸습니다.

9번째 키커까지 차는 접전 끝에 이재성의 홀슈타인 킬이 이겼습니다.

[이재성/홀슈타인 킬/음성인터뷰 : “백승호 선수와 함께 뛸 수 있어서 기뻤고 5번 키커로 나란히 (승부차기를) 성공했던 게 특별한 순간이었습니다.”]

도르트문트의 득점 기계 홀란은 연장전 극적인 결승 골로 팀을 8강에 올려놓았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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