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6경기째 침묵…위기의 남자 모리뉴

입력 2021.02.05 (21:49) 수정 2021.02.0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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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의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6경기째 골을 넣지 못한 토트넘이 3연패에 빠져 모리뉴 감독을 향한 비판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을 앞두고 숨을 길게 내쉬는 손흥민.

손흥민은 의욕적으로 움직였지만 골 침묵을 깨지는 못했습니다.

집중 견제를 뚫지 못했고 종료 직전 회심의 슛마저 높게 떠버렸습니다.

토트넘은 다이어의 어설픈 태클로 첼시에 결승 골을 내줘 1대 0으로 졌습니다.

8년 만에 3연패를 당한 토트넘은 8위까지 떨어졌습니다.

[모리뉴/토트넘 감독 : "페널티킥 실점이 결정적인 패인이었어요. 받아들이기 어려운 페널티킥이었고, 이렇게 진 것은 정말 뼈아파요."]

토트넘은 최근 10경기에서 단 두 번 이겼습니다.

10경기 승률만 보면 하위권인 번리의 시즌 승률보다 더 낮습니다.

무엇보다 케인의 공백이 커 보입니다.

득점은 물론, 경기를 풀어주는 역할을 하던 케인이 빠지면서 공격 전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공수 간격마저 크게 벌어지는 모습 속에 수비 또한 무너졌습니다.

'인디펜던트'는 팀 관계자의 말을 통해 모리뉴 감독의 단순한 공격 전술을 지적했습니다.

'맨유의 전설' 퍼디난드도 케인이 없는데도 전혀 달라지지 않는 전술을 겨냥했습니다.

[리오 퍼디난드/前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 "케인이 경기장에 없으면 토트넘의 정체성이 사라져요. 자신감도 없고, 개성도 없고 리더도 없어요."]

시즌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토트넘.

주말 경기에서는 모리뉴의 반전카드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최창종/그래픽:이근희 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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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6경기째 침묵…위기의 남자 모리뉴
    • 입력 2021-02-05 21:49:10
    • 수정2021-02-05 21: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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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의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6경기째 골을 넣지 못한 토트넘이 3연패에 빠져 모리뉴 감독을 향한 비판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을 앞두고 숨을 길게 내쉬는 손흥민.

손흥민은 의욕적으로 움직였지만 골 침묵을 깨지는 못했습니다.

집중 견제를 뚫지 못했고 종료 직전 회심의 슛마저 높게 떠버렸습니다.

토트넘은 다이어의 어설픈 태클로 첼시에 결승 골을 내줘 1대 0으로 졌습니다.

8년 만에 3연패를 당한 토트넘은 8위까지 떨어졌습니다.

[모리뉴/토트넘 감독 : "페널티킥 실점이 결정적인 패인이었어요. 받아들이기 어려운 페널티킥이었고, 이렇게 진 것은 정말 뼈아파요."]

토트넘은 최근 10경기에서 단 두 번 이겼습니다.

10경기 승률만 보면 하위권인 번리의 시즌 승률보다 더 낮습니다.

무엇보다 케인의 공백이 커 보입니다.

득점은 물론, 경기를 풀어주는 역할을 하던 케인이 빠지면서 공격 전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공수 간격마저 크게 벌어지는 모습 속에 수비 또한 무너졌습니다.

'인디펜던트'는 팀 관계자의 말을 통해 모리뉴 감독의 단순한 공격 전술을 지적했습니다.

'맨유의 전설' 퍼디난드도 케인이 없는데도 전혀 달라지지 않는 전술을 겨냥했습니다.

[리오 퍼디난드/前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 "케인이 경기장에 없으면 토트넘의 정체성이 사라져요. 자신감도 없고, 개성도 없고 리더도 없어요."]

시즌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토트넘.

주말 경기에서는 모리뉴의 반전카드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최창종/그래픽:이근희 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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