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처럼’ 뛴 손흥민, 케인과 나란히 골 합창

입력 2021.02.08 (21:56) 수정 2021.02.0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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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70미터를 마치 우사인 볼트처럼 달리며, 한 달만에 리그 13호골을 터트렸습니다.

단짝 해리 케인이 돌아오면서 손흥민의 득점포도 살아났고 토트넘은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발목 부상으로 2주 이상 결장할 것으로 알려진 케인이 깜짝 선발 출전했습니다.

케인이 돌아오자, 손흥민도 달라졌습니다.

케인의 날카로운 패스에 손흥민이 달려가 슛을 날리는 공격 패턴이 살아났습니다.

선제골은 케인의 몫이었습니다.

측면 수비수 데이비스가 문전으로 뛰어들어 시선을 분산시키자 케인이 놓치지 않고 골을 넣었습니다.

손흥민의 득점은 조직적인 역습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루카스 모라가 단독 드리블로 치고 나가고, 빈 공간으로 뿌려준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해결했습니다.

모라가 드리블하는 동안, 약 70m를 전력 질주했고, 상대 수비가 모라와 라멜라를 막는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의 폭발적인 스피드가 화제가 됐습니다.

["70미터를 5초에 주파한 것 같은데 정말 많이 뛰었어요?"]

[손흥민/토트넘 : "제가 만약 골을 위해 70m나 80m를 달려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겁니다. 득점할 수만 있다면 200m라도 뛰어야죠."]

["손흥민이 우사인 볼트처럼 달려가 패스를 받았죠?"]

[루카스 모라/토트넘 : "손흥민은 정말 대단합니다. 놀라운 속도로 제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왔습니다."]

한달 만에 득점 본능을 되찾은 손흥민은 리그 13호골로 살라흐에 이어 득점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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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사인 볼트처럼’ 뛴 손흥민, 케인과 나란히 골 합창
    • 입력 2021-02-08 21:56:23
    • 수정2021-02-08 2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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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70미터를 마치 우사인 볼트처럼 달리며, 한 달만에 리그 13호골을 터트렸습니다.

단짝 해리 케인이 돌아오면서 손흥민의 득점포도 살아났고 토트넘은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발목 부상으로 2주 이상 결장할 것으로 알려진 케인이 깜짝 선발 출전했습니다.

케인이 돌아오자, 손흥민도 달라졌습니다.

케인의 날카로운 패스에 손흥민이 달려가 슛을 날리는 공격 패턴이 살아났습니다.

선제골은 케인의 몫이었습니다.

측면 수비수 데이비스가 문전으로 뛰어들어 시선을 분산시키자 케인이 놓치지 않고 골을 넣었습니다.

손흥민의 득점은 조직적인 역습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루카스 모라가 단독 드리블로 치고 나가고, 빈 공간으로 뿌려준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해결했습니다.

모라가 드리블하는 동안, 약 70m를 전력 질주했고, 상대 수비가 모라와 라멜라를 막는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의 폭발적인 스피드가 화제가 됐습니다.

["70미터를 5초에 주파한 것 같은데 정말 많이 뛰었어요?"]

[손흥민/토트넘 : "제가 만약 골을 위해 70m나 80m를 달려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겁니다. 득점할 수만 있다면 200m라도 뛰어야죠."]

["손흥민이 우사인 볼트처럼 달려가 패스를 받았죠?"]

[루카스 모라/토트넘 : "손흥민은 정말 대단합니다. 놀라운 속도로 제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왔습니다."]

한달 만에 득점 본능을 되찾은 손흥민은 리그 13호골로 살라흐에 이어 득점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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