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계엄선포, 유혈충돌 가능성도…
입력 2021.02.09 (00:00)
수정 2021.02.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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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데타가 일어난 미얀마에선 대도시마다 민주화 시위가 이어지면서 사실상 도시가 마비됐습니다.
미얀마 군정이 10여개 주요 도시에 계엄령을 발령했습니다.
방콕 김원장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대 도시 양곤은 물론이고, 전국 16개 도시에서 하루종일 시위가 계속됐습니다.
시위대는 UN 미얀마 청사와 양곤 시청등으로 몰려가 군부 독재 반대등을 외쳤습니다.
의회등 행정시설이 모여있는 수도 네피도에서는 경찰이 시위대에 물대포를 발사해 일부 시민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양곤에서는 변호사단체가 시위 참여를 선언했고, 제 2도시 만달레이에서는 소방청 소방관들이 정복을 입고 시민들의 민주화 시위에 동참했습니다.
[펄 양손/시민 : "누구나 무장한 군대가 무섭습니다. 하지만 싸워야 합니다. 여기서 물러나면 패배뿐입니다."]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되자 미얀마 군정은 만달레이 등 10여개 도시에 계엄을 선포했습니다.
밤 8시부터 통행금지도 발령했습니다.
어제 양곤에서 4시간 거리 따웅우 시에 탱크가 진입하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충돌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미얀마 주재 한국대사관은 교민들에게 가급적 외출을 삼가하고, 사무실과 공장등의 경비에 주의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쿠데타가 일어난 미얀마에선 대도시마다 민주화 시위가 이어지면서 사실상 도시가 마비됐습니다.
미얀마 군정이 10여개 주요 도시에 계엄령을 발령했습니다.
방콕 김원장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대 도시 양곤은 물론이고, 전국 16개 도시에서 하루종일 시위가 계속됐습니다.
시위대는 UN 미얀마 청사와 양곤 시청등으로 몰려가 군부 독재 반대등을 외쳤습니다.
의회등 행정시설이 모여있는 수도 네피도에서는 경찰이 시위대에 물대포를 발사해 일부 시민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양곤에서는 변호사단체가 시위 참여를 선언했고, 제 2도시 만달레이에서는 소방청 소방관들이 정복을 입고 시민들의 민주화 시위에 동참했습니다.
[펄 양손/시민 : "누구나 무장한 군대가 무섭습니다. 하지만 싸워야 합니다. 여기서 물러나면 패배뿐입니다."]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되자 미얀마 군정은 만달레이 등 10여개 도시에 계엄을 선포했습니다.
밤 8시부터 통행금지도 발령했습니다.
어제 양곤에서 4시간 거리 따웅우 시에 탱크가 진입하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충돌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미얀마 주재 한국대사관은 교민들에게 가급적 외출을 삼가하고, 사무실과 공장등의 경비에 주의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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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계엄선포, 유혈충돌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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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2-09 00:10:10

[앵커]
쿠데타가 일어난 미얀마에선 대도시마다 민주화 시위가 이어지면서 사실상 도시가 마비됐습니다.
미얀마 군정이 10여개 주요 도시에 계엄령을 발령했습니다.
방콕 김원장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대 도시 양곤은 물론이고, 전국 16개 도시에서 하루종일 시위가 계속됐습니다.
시위대는 UN 미얀마 청사와 양곤 시청등으로 몰려가 군부 독재 반대등을 외쳤습니다.
의회등 행정시설이 모여있는 수도 네피도에서는 경찰이 시위대에 물대포를 발사해 일부 시민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양곤에서는 변호사단체가 시위 참여를 선언했고, 제 2도시 만달레이에서는 소방청 소방관들이 정복을 입고 시민들의 민주화 시위에 동참했습니다.
[펄 양손/시민 : "누구나 무장한 군대가 무섭습니다. 하지만 싸워야 합니다. 여기서 물러나면 패배뿐입니다."]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되자 미얀마 군정은 만달레이 등 10여개 도시에 계엄을 선포했습니다.
밤 8시부터 통행금지도 발령했습니다.
어제 양곤에서 4시간 거리 따웅우 시에 탱크가 진입하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충돌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미얀마 주재 한국대사관은 교민들에게 가급적 외출을 삼가하고, 사무실과 공장등의 경비에 주의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쿠데타가 일어난 미얀마에선 대도시마다 민주화 시위가 이어지면서 사실상 도시가 마비됐습니다.
미얀마 군정이 10여개 주요 도시에 계엄령을 발령했습니다.
방콕 김원장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대 도시 양곤은 물론이고, 전국 16개 도시에서 하루종일 시위가 계속됐습니다.
시위대는 UN 미얀마 청사와 양곤 시청등으로 몰려가 군부 독재 반대등을 외쳤습니다.
의회등 행정시설이 모여있는 수도 네피도에서는 경찰이 시위대에 물대포를 발사해 일부 시민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양곤에서는 변호사단체가 시위 참여를 선언했고, 제 2도시 만달레이에서는 소방청 소방관들이 정복을 입고 시민들의 민주화 시위에 동참했습니다.
[펄 양손/시민 : "누구나 무장한 군대가 무섭습니다. 하지만 싸워야 합니다. 여기서 물러나면 패배뿐입니다."]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되자 미얀마 군정은 만달레이 등 10여개 도시에 계엄을 선포했습니다.
밤 8시부터 통행금지도 발령했습니다.
어제 양곤에서 4시간 거리 따웅우 시에 탱크가 진입하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충돌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미얀마 주재 한국대사관은 교민들에게 가급적 외출을 삼가하고, 사무실과 공장등의 경비에 주의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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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기자 kim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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