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압 설비로 ‘과수화상병’ 퇴치
입력 2021.02.15 (07:42)
수정 2021.02.15 (09: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과수 농가에 '과수화상병'이 확산하면 매몰 이외에는 다른 대응책이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청도에서 코로나19 치료에 쓰이는 음압병실 원리를 활용한 '과수화상병' 치료 연구가 진행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부와 차단된 실험실에서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꼼꼼히 살핍니다.
이곳은 세균, 바이러스가 밖으로 퍼지지 않는 음압 병실과 같은 원리의 무균실입니다.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음압 시설을 갖춘 친환경 농업 연구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미생물연구실과 퇴액비 분석실 등 오염과 악취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연구 지원 기반도 갖췄습니다.
[김인재/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장 : "(음압 시설이 없다면) 가까운 과수원이나 이런 데도 오염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조건이 되어 있는 시설 내에서만 연구하게 국가에서 지정해놨습니다."]
충청북도는 매몰 이외에 대응책이 없는 과수화상병 퇴치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과수화상병균의 확산 우려 탓에 제대로 된 연구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농기원은 감염은 됐지만, 증상이 없는 묘목에서 화상병원균을 검출해 확산을 사전에 막고 발병 이후에는 감염 경로도 추적한다는 목표입니다.
[송용섭/충북농업기술원장 : "안전한 시설을 갖추지 않고서는 연구가 어렵습니다. 이런 음압시설을 갖춘 친환경 센터 준공을 통해서 보다 안전하게 식물에 대한 병해충 연구가 수행 가능해졌습니다."]
농기원은 한 단계 끌어올린 기술력을 바탕으로 종합 방제 체계 개발로 과수화상병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과수 농가에 '과수화상병'이 확산하면 매몰 이외에는 다른 대응책이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청도에서 코로나19 치료에 쓰이는 음압병실 원리를 활용한 '과수화상병' 치료 연구가 진행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부와 차단된 실험실에서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꼼꼼히 살핍니다.
이곳은 세균, 바이러스가 밖으로 퍼지지 않는 음압 병실과 같은 원리의 무균실입니다.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음압 시설을 갖춘 친환경 농업 연구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미생물연구실과 퇴액비 분석실 등 오염과 악취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연구 지원 기반도 갖췄습니다.
[김인재/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장 : "(음압 시설이 없다면) 가까운 과수원이나 이런 데도 오염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조건이 되어 있는 시설 내에서만 연구하게 국가에서 지정해놨습니다."]
충청북도는 매몰 이외에 대응책이 없는 과수화상병 퇴치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과수화상병균의 확산 우려 탓에 제대로 된 연구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농기원은 감염은 됐지만, 증상이 없는 묘목에서 화상병원균을 검출해 확산을 사전에 막고 발병 이후에는 감염 경로도 추적한다는 목표입니다.
[송용섭/충북농업기술원장 : "안전한 시설을 갖추지 않고서는 연구가 어렵습니다. 이런 음압시설을 갖춘 친환경 센터 준공을 통해서 보다 안전하게 식물에 대한 병해충 연구가 수행 가능해졌습니다."]
농기원은 한 단계 끌어올린 기술력을 바탕으로 종합 방제 체계 개발로 과수화상병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음압 설비로 ‘과수화상병’ 퇴치
-
- 입력 2021-02-15 07:42:13
- 수정2021-02-15 09:01:06
[앵커]
과수 농가에 '과수화상병'이 확산하면 매몰 이외에는 다른 대응책이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청도에서 코로나19 치료에 쓰이는 음압병실 원리를 활용한 '과수화상병' 치료 연구가 진행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부와 차단된 실험실에서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꼼꼼히 살핍니다.
이곳은 세균, 바이러스가 밖으로 퍼지지 않는 음압 병실과 같은 원리의 무균실입니다.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음압 시설을 갖춘 친환경 농업 연구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미생물연구실과 퇴액비 분석실 등 오염과 악취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연구 지원 기반도 갖췄습니다.
[김인재/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장 : "(음압 시설이 없다면) 가까운 과수원이나 이런 데도 오염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조건이 되어 있는 시설 내에서만 연구하게 국가에서 지정해놨습니다."]
충청북도는 매몰 이외에 대응책이 없는 과수화상병 퇴치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과수화상병균의 확산 우려 탓에 제대로 된 연구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농기원은 감염은 됐지만, 증상이 없는 묘목에서 화상병원균을 검출해 확산을 사전에 막고 발병 이후에는 감염 경로도 추적한다는 목표입니다.
[송용섭/충북농업기술원장 : "안전한 시설을 갖추지 않고서는 연구가 어렵습니다. 이런 음압시설을 갖춘 친환경 센터 준공을 통해서 보다 안전하게 식물에 대한 병해충 연구가 수행 가능해졌습니다."]
농기원은 한 단계 끌어올린 기술력을 바탕으로 종합 방제 체계 개발로 과수화상병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과수 농가에 '과수화상병'이 확산하면 매몰 이외에는 다른 대응책이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청도에서 코로나19 치료에 쓰이는 음압병실 원리를 활용한 '과수화상병' 치료 연구가 진행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부와 차단된 실험실에서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꼼꼼히 살핍니다.
이곳은 세균, 바이러스가 밖으로 퍼지지 않는 음압 병실과 같은 원리의 무균실입니다.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음압 시설을 갖춘 친환경 농업 연구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미생물연구실과 퇴액비 분석실 등 오염과 악취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연구 지원 기반도 갖췄습니다.
[김인재/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장 : "(음압 시설이 없다면) 가까운 과수원이나 이런 데도 오염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조건이 되어 있는 시설 내에서만 연구하게 국가에서 지정해놨습니다."]
충청북도는 매몰 이외에 대응책이 없는 과수화상병 퇴치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과수화상병균의 확산 우려 탓에 제대로 된 연구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농기원은 감염은 됐지만, 증상이 없는 묘목에서 화상병원균을 검출해 확산을 사전에 막고 발병 이후에는 감염 경로도 추적한다는 목표입니다.
[송용섭/충북농업기술원장 : "안전한 시설을 갖추지 않고서는 연구가 어렵습니다. 이런 음압시설을 갖춘 친환경 센터 준공을 통해서 보다 안전하게 식물에 대한 병해충 연구가 수행 가능해졌습니다."]
농기원은 한 단계 끌어올린 기술력을 바탕으로 종합 방제 체계 개발로 과수화상병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
-
천춘환 기자 southpaw@kbs.co.kr
천춘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