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이스라엘, 가자지구 백신 공급 막아”…‘포로 석방 연계’ 논란

입력 2021.02.17 (06:46) 수정 2021.02.1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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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15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코로나 19 백신 공급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백신들은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 2천 회분으로, 팔레스타인이 코로나 19 일선 의료진을 위해 자체적으로 확보한 물량이었는데요.

하지만 이날 요르단 강 서안지구의 한 검문소에서 가자지구로의 이송을 저지당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지구에 대한 백신 공급을 포로 석방 및 전사자 유해 송환 문제와 연계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의도적인 차단이란 비판과 함께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그러자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간 협조관은 "당국의 가자지구 정책에 따라 백신이 전달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팔레스타인으로 백신 전달을 허용할지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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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17 06:46:55
    • 수정2021-02-17 06: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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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15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코로나 19 백신 공급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백신들은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 2천 회분으로, 팔레스타인이 코로나 19 일선 의료진을 위해 자체적으로 확보한 물량이었는데요.

하지만 이날 요르단 강 서안지구의 한 검문소에서 가자지구로의 이송을 저지당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지구에 대한 백신 공급을 포로 석방 및 전사자 유해 송환 문제와 연계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의도적인 차단이란 비판과 함께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그러자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간 협조관은 "당국의 가자지구 정책에 따라 백신이 전달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팔레스타인으로 백신 전달을 허용할지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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