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순찰차 추돌

입력 2003.12.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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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경기도 광명에서 술을 마신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순찰차를 들이받아 경찰관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박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순찰차의 운전석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쯤 경기도 광명경찰서 소속 37살 조 모 경장이 몰던 순찰차가 22살 박 모씨의 코란도 승용차에 들이받혔습니다.
2차로에서 1차로쪽으로 차선을 변경하던 순찰차를 1차로 뒤쪽에서 오던 박 씨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은 것입니다.
⊙노건식(경사/광명경찰서): 코란도가 일단 가속이 붙은 상태에서 황색 신호를 보고 빨리 빠져나가려고 가속 페달을 밟다 보니까 속력이 더 났던 거예요.
⊙기자: 이 사고로 순찰차를 몰던 조 경장이 숨지고 같이 타고 있던 21살 전 모씨 등 의경 3명이 다쳤습니다.
⊙전찬호(의경/광명경찰서 교통지도계): 오토바이를 따라가던 중이었어요.
음주로 추정되는 신호 위반 오토바이였어요.
⊙기자: 경찰 조사 결과 코란도 승용차 운전자 박 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49%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모 씨(사고 운전자): 맥주 300cc 4잔 마셨어요.
순찰차가 유턴하다 박은 거예요.
⊙기자: 경찰은 박 씨와 부상자들을 상대로 순찰차의 급차선 변경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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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 순찰차 추돌
    • 입력 2003-12-01 19:00:00
    뉴스 7
⊙앵커: 오늘 새벽 경기도 광명에서 술을 마신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순찰차를 들이받아 경찰관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박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순찰차의 운전석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쯤 경기도 광명경찰서 소속 37살 조 모 경장이 몰던 순찰차가 22살 박 모씨의 코란도 승용차에 들이받혔습니다. 2차로에서 1차로쪽으로 차선을 변경하던 순찰차를 1차로 뒤쪽에서 오던 박 씨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은 것입니다. ⊙노건식(경사/광명경찰서): 코란도가 일단 가속이 붙은 상태에서 황색 신호를 보고 빨리 빠져나가려고 가속 페달을 밟다 보니까 속력이 더 났던 거예요. ⊙기자: 이 사고로 순찰차를 몰던 조 경장이 숨지고 같이 타고 있던 21살 전 모씨 등 의경 3명이 다쳤습니다. ⊙전찬호(의경/광명경찰서 교통지도계): 오토바이를 따라가던 중이었어요. 음주로 추정되는 신호 위반 오토바이였어요. ⊙기자: 경찰 조사 결과 코란도 승용차 운전자 박 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49%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모 씨(사고 운전자): 맥주 300cc 4잔 마셨어요. 순찰차가 유턴하다 박은 거예요. ⊙기자: 경찰은 박 씨와 부상자들을 상대로 순찰차의 급차선 변경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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