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공장 9명 늘어…“외국인 근로자 실태 점검”
입력 2021.02.19 (21:08)
수정 2021.02.1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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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단 감염이 일어난 경기 남양주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선 확진자가 9명 추가됐습니다.
충남 보은에서도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정부는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긴급 점검에 들어갑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국인 근로자들이 집단 감염된 경기 남양주의 플라스틱 제조 공장입니다.
누적 확진자가 123명이었는데 외국인 근로자 3명 직원 가족 5명과 다른 공장 직원 1명 등 9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남양주 공장과 관련된 확진자는 13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는 113명에 국적도 17개국으로 다양한데, 공장 3층에 있는 다인실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을 해 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이번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공장에서 일하고 있던 외국인 노동자 거의 대부분은 불법체류상태였다고 합니다."]
이같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기숙사 감염사례는 충북 보은에서도 나왔습니다.
40대 가나 출신 직원이 확진돼 전수 검사를 했더니 기숙사 생활을 함께 한 다른 외국인 근로자 4명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도권 산업단지의 외국인 근로자 만 6천여명에 대해 실태점검을 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불법체류중인 외국인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더라도 단속되지 않는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알리기로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이런 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더라도 불법 체류를 이유로 단속이나 추방 등의 불이익을 주지는 않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은 언어와 문화적인 특성 상 스스로 검사를 받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만큼 고용주들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안재욱
집단 감염이 일어난 경기 남양주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선 확진자가 9명 추가됐습니다.
충남 보은에서도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정부는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긴급 점검에 들어갑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국인 근로자들이 집단 감염된 경기 남양주의 플라스틱 제조 공장입니다.
누적 확진자가 123명이었는데 외국인 근로자 3명 직원 가족 5명과 다른 공장 직원 1명 등 9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남양주 공장과 관련된 확진자는 13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는 113명에 국적도 17개국으로 다양한데, 공장 3층에 있는 다인실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을 해 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이번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공장에서 일하고 있던 외국인 노동자 거의 대부분은 불법체류상태였다고 합니다."]
이같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기숙사 감염사례는 충북 보은에서도 나왔습니다.
40대 가나 출신 직원이 확진돼 전수 검사를 했더니 기숙사 생활을 함께 한 다른 외국인 근로자 4명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도권 산업단지의 외국인 근로자 만 6천여명에 대해 실태점검을 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불법체류중인 외국인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더라도 단속되지 않는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알리기로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이런 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더라도 불법 체류를 이유로 단속이나 추방 등의 불이익을 주지는 않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은 언어와 문화적인 특성 상 스스로 검사를 받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만큼 고용주들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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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 공장 9명 늘어…“외국인 근로자 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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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2-19 21:15:15
[앵커]
집단 감염이 일어난 경기 남양주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선 확진자가 9명 추가됐습니다.
충남 보은에서도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정부는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긴급 점검에 들어갑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국인 근로자들이 집단 감염된 경기 남양주의 플라스틱 제조 공장입니다.
누적 확진자가 123명이었는데 외국인 근로자 3명 직원 가족 5명과 다른 공장 직원 1명 등 9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남양주 공장과 관련된 확진자는 13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는 113명에 국적도 17개국으로 다양한데, 공장 3층에 있는 다인실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을 해 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이번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공장에서 일하고 있던 외국인 노동자 거의 대부분은 불법체류상태였다고 합니다."]
이같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기숙사 감염사례는 충북 보은에서도 나왔습니다.
40대 가나 출신 직원이 확진돼 전수 검사를 했더니 기숙사 생활을 함께 한 다른 외국인 근로자 4명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도권 산업단지의 외국인 근로자 만 6천여명에 대해 실태점검을 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불법체류중인 외국인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더라도 단속되지 않는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알리기로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이런 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더라도 불법 체류를 이유로 단속이나 추방 등의 불이익을 주지는 않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은 언어와 문화적인 특성 상 스스로 검사를 받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만큼 고용주들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안재욱
집단 감염이 일어난 경기 남양주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선 확진자가 9명 추가됐습니다.
충남 보은에서도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정부는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긴급 점검에 들어갑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국인 근로자들이 집단 감염된 경기 남양주의 플라스틱 제조 공장입니다.
누적 확진자가 123명이었는데 외국인 근로자 3명 직원 가족 5명과 다른 공장 직원 1명 등 9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남양주 공장과 관련된 확진자는 13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는 113명에 국적도 17개국으로 다양한데, 공장 3층에 있는 다인실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을 해 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이번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공장에서 일하고 있던 외국인 노동자 거의 대부분은 불법체류상태였다고 합니다."]
이같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기숙사 감염사례는 충북 보은에서도 나왔습니다.
40대 가나 출신 직원이 확진돼 전수 검사를 했더니 기숙사 생활을 함께 한 다른 외국인 근로자 4명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도권 산업단지의 외국인 근로자 만 6천여명에 대해 실태점검을 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불법체류중인 외국인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더라도 단속되지 않는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알리기로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이런 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더라도 불법 체류를 이유로 단속이나 추방 등의 불이익을 주지는 않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은 언어와 문화적인 특성 상 스스로 검사를 받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만큼 고용주들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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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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