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급전, `파병 동맹국 노렸나`

입력 2003.12.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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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방 언론들은 이라크에서 일어난 연쇄피격사건을 긴급 타전하면서 이번 공격이 파병동맹국들을 경고하기 위한 것은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주 말 이라크에서 숨진 7명의 스페인 정보장교의 시신이 오늘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스페인 전역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정부는 애써 임무수행을 다짐했지만 거리에서는 반전시위가 벌어졌고 언론들은 참혹한 이번 희생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외교관 2명의 희생을 치른 일본 언론들은 저항세력들의 잇단 공격의도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일본 NHK 방송: 미 동맹국에 쐐기를 박기 위한 테러로 보입니다.
⊙기자: 영국의 BBC도 이번 사건이 이라크 파병을 계획중인 아시아국가들의 정치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테러가 파병결정에 미치는 파장에 특별히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CNN방송은 오늘 새벽 시시각각 관련뉴스를 전 세계에 생생히 전달했습니다.
⊙미 CNN: 한국 정부는 한국인 2명이 피살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미 뉴욕타임스는 외국인을 향한 공격이 미국을 동맹국들로부터 고립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진단했으며 로이터통신은 이번 사건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파병 결정을 놓고 새로운 논쟁을 예견했습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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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들 급전, `파병 동맹국 노렸나`
    • 입력 2003-12-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서방 언론들은 이라크에서 일어난 연쇄피격사건을 긴급 타전하면서 이번 공격이 파병동맹국들을 경고하기 위한 것은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주 말 이라크에서 숨진 7명의 스페인 정보장교의 시신이 오늘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스페인 전역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정부는 애써 임무수행을 다짐했지만 거리에서는 반전시위가 벌어졌고 언론들은 참혹한 이번 희생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외교관 2명의 희생을 치른 일본 언론들은 저항세력들의 잇단 공격의도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일본 NHK 방송: 미 동맹국에 쐐기를 박기 위한 테러로 보입니다. ⊙기자: 영국의 BBC도 이번 사건이 이라크 파병을 계획중인 아시아국가들의 정치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테러가 파병결정에 미치는 파장에 특별히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CNN방송은 오늘 새벽 시시각각 관련뉴스를 전 세계에 생생히 전달했습니다. ⊙미 CNN: 한국 정부는 한국인 2명이 피살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미 뉴욕타임스는 외국인을 향한 공격이 미국을 동맹국들로부터 고립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진단했으며 로이터통신은 이번 사건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파병 결정을 놓고 새로운 논쟁을 예견했습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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