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크리트는 저항 세력 본거지
입력 2003.12.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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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 개전 이후에 처음으로 한국인이 희생된 티크리트는 후세인의 고향이자 저항세력의 근거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지난 4월, 티크리트에서는 대담하게도 주민 수백 명이 후세인의 66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티크리트가 후세인의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종교적으로는 이슬람 수니파의 본거지입니다.
미군에 사살된 후세인의 두 아들 우다이와 쿠사이도 지난 8월 이곳 후세인 가족묘지에 묻혔습니다.
후세인 철권통치 24년 동안 이곳 티크리트 출신들은 정부 요직을 독차지하며 후세인 정권의 든든한 정치적 기반이 됐고 종전 이후에는 저항세력들의 가장 강력한 근거지로 탈바꿈했습니다.
남쪽으로 140km 떨어진 수도 바그다드.
그리고 라마디와 함께 저항세력들의 공격이 가장 치열한 수니파 삼각지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10월 말 미국 블랙호크 헬리콥터가 로켓공격을 받고 불시착한 곳도 여기입니다.
미군은 티크리트 내 후세인이 태어난 마을 아우자를 몇 달째 봉쇄한 채 후세인 수색과 저항세력 색출작전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없이 갈수록 희생만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이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지난 4월, 티크리트에서는 대담하게도 주민 수백 명이 후세인의 66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티크리트가 후세인의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종교적으로는 이슬람 수니파의 본거지입니다.
미군에 사살된 후세인의 두 아들 우다이와 쿠사이도 지난 8월 이곳 후세인 가족묘지에 묻혔습니다.
후세인 철권통치 24년 동안 이곳 티크리트 출신들은 정부 요직을 독차지하며 후세인 정권의 든든한 정치적 기반이 됐고 종전 이후에는 저항세력들의 가장 강력한 근거지로 탈바꿈했습니다.
남쪽으로 140km 떨어진 수도 바그다드.
그리고 라마디와 함께 저항세력들의 공격이 가장 치열한 수니파 삼각지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10월 말 미국 블랙호크 헬리콥터가 로켓공격을 받고 불시착한 곳도 여기입니다.
미군은 티크리트 내 후세인이 태어난 마을 아우자를 몇 달째 봉쇄한 채 후세인 수색과 저항세력 색출작전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없이 갈수록 희생만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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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크리트는 저항 세력 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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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라크 개전 이후에 처음으로 한국인이 희생된 티크리트는 후세인의 고향이자 저항세력의 근거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지난 4월, 티크리트에서는 대담하게도 주민 수백 명이 후세인의 66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티크리트가 후세인의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종교적으로는 이슬람 수니파의 본거지입니다.
미군에 사살된 후세인의 두 아들 우다이와 쿠사이도 지난 8월 이곳 후세인 가족묘지에 묻혔습니다.
후세인 철권통치 24년 동안 이곳 티크리트 출신들은 정부 요직을 독차지하며 후세인 정권의 든든한 정치적 기반이 됐고 종전 이후에는 저항세력들의 가장 강력한 근거지로 탈바꿈했습니다.
남쪽으로 140km 떨어진 수도 바그다드.
그리고 라마디와 함께 저항세력들의 공격이 가장 치열한 수니파 삼각지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10월 말 미국 블랙호크 헬리콥터가 로켓공격을 받고 불시착한 곳도 여기입니다.
미군은 티크리트 내 후세인이 태어난 마을 아우자를 몇 달째 봉쇄한 채 후세인 수색과 저항세력 색출작전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없이 갈수록 희생만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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