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산불 진화 재개…“오전 완진 목표”

입력 2021.02.22 (09:33) 수정 2021.02.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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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하동군 악양면에서 산불이 나 진화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헬기를 조금 전 다시 투입해 항공 진화작업을 재개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현서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하동군 악양면 산불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날이 밝자, 어제 저녁 철수했던 산불 진화 헬기들이 이륙하기 시작했습니다.

산불재난 특수진화대를 포함해 소방 인력과 공무원 등 650여 명도 오전 7시부터 진화 작업을 재개했는데요.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산불로 현재까지 대략 20헥타르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은 어제 오후 2시 40분쯤 구재봉 6부 능선에서 시작해 정상까지 번졌습니다.

다행히 불은 주변 마을과 반대 방향으로 번졌지만, 하동군은 만약을 대비해 어제 주민 대피 명령을 내렸고 민가 쪽에 방화선을 구축했습니다.

어젯밤에는 안전상 문제로 진화 헬기가 철수한 데다, 현장이 급경사 등 험준한 곳이어서 진화에 어려움이 많았는데요.

소방과 산림당국은 진화 헬기 19대를 투입해 완진을 목표로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10시 50분쯤에도 하동군 비파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산불 현장과 민가와의 거리가 200m 정도 떨어져 있어 인명과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임야 0.5ha가 불에 탔습니다.

지금까지 하동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윤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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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하동 산불 진화 재개…“오전 완진 목표”
    • 입력 2021-02-22 09:32:59
    • 수정2021-02-22 09: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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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하동군 악양면에서 산불이 나 진화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헬기를 조금 전 다시 투입해 항공 진화작업을 재개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현서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하동군 악양면 산불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날이 밝자, 어제 저녁 철수했던 산불 진화 헬기들이 이륙하기 시작했습니다.

산불재난 특수진화대를 포함해 소방 인력과 공무원 등 650여 명도 오전 7시부터 진화 작업을 재개했는데요.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산불로 현재까지 대략 20헥타르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은 어제 오후 2시 40분쯤 구재봉 6부 능선에서 시작해 정상까지 번졌습니다.

다행히 불은 주변 마을과 반대 방향으로 번졌지만, 하동군은 만약을 대비해 어제 주민 대피 명령을 내렸고 민가 쪽에 방화선을 구축했습니다.

어젯밤에는 안전상 문제로 진화 헬기가 철수한 데다, 현장이 급경사 등 험준한 곳이어서 진화에 어려움이 많았는데요.

소방과 산림당국은 진화 헬기 19대를 투입해 완진을 목표로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10시 50분쯤에도 하동군 비파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산불 현장과 민가와의 거리가 200m 정도 떨어져 있어 인명과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임야 0.5ha가 불에 탔습니다.

지금까지 하동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윤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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