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사이프러스 라르나카 소금호수, 겨울 철새 홍학 위협하는 사냥총 ‘납탄’

입력 2021.02.23 (10:53) 수정 2021.02.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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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프러스 남부 해안 라르나카 소금호수에 만 5천 마리 넘는 홍학이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홍학 떼는 호수 위를 날아다니며 장관을 연출하는데요.

환경운동가들이 호수 일대에서 사냥 금지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홍학들이 먹이를 찾으면서 호수 바닥에 깔린 산탄총 납탄을 삼켜 납중독에 걸릴 수 있다는 이유에선데요.

지난해만 1~2월 두 달 동안 호수 일대에서 홍학 96마리가 납중독으로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사이프러스는 호수 주변에서 납탄 사용을 금지했지만 여전히 불법이 자행되고 있는데요.

[판텔리스 하드지예로스/키프로스 야생동물 책임자 : "습지 근처 사냥 금지에 대한 사안이 아닙니다. 다른 유럽 국가와 세계 각국과 마찬가지로 사냥용 납탄 사용 금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환경운동가들은 최소한 치명적인 중독을 일으키는 납탄 대신 철탄을 사용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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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23 10:53:35
    • 수정2021-02-23 10: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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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프러스 남부 해안 라르나카 소금호수에 만 5천 마리 넘는 홍학이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홍학 떼는 호수 위를 날아다니며 장관을 연출하는데요.

환경운동가들이 호수 일대에서 사냥 금지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홍학들이 먹이를 찾으면서 호수 바닥에 깔린 산탄총 납탄을 삼켜 납중독에 걸릴 수 있다는 이유에선데요.

지난해만 1~2월 두 달 동안 호수 일대에서 홍학 96마리가 납중독으로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사이프러스는 호수 주변에서 납탄 사용을 금지했지만 여전히 불법이 자행되고 있는데요.

[판텔리스 하드지예로스/키프로스 야생동물 책임자 : "습지 근처 사냥 금지에 대한 사안이 아닙니다. 다른 유럽 국가와 세계 각국과 마찬가지로 사냥용 납탄 사용 금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환경운동가들은 최소한 치명적인 중독을 일으키는 납탄 대신 철탄을 사용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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