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전국 배송 시작…이 시각 이천 물류센터

입력 2021.02.25 (07:00) 수정 2021.02.25 (07: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오늘부터 공식 배송이 시작됐습니다.

백신이 있는 이천 물류센터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 백신 배송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당초 5시 반 출발 예정이었는데 준비 작업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리면서 5시 50분부터 본격적인 백신 배송이 시작됐습니다.

경남으로 간 차량이 5대, 안동이 1대입니다.

경기 지역으로 가는 차량들도 속속 물류센터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물류센터 도크에서 대기 중인 1톤 트럭에 소분이 끝난 백신을 나눠 담고, 군 호송 차량 등과 함께 접종 지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제주도에는 배편을 통해 일부 백신이 미리 보내졌는데, 중간에 냉장 온도 유지에 문제가 생겨서 차량과 백신을 전량 새걸로 교체하기도 했습니다.

백신 수송 일정에는 영향 없이 조금 전 새벽 5시 40분쯤 제주항에 잘 도착했습니다.

[앵커]

뒤에 보이는게 백신 창고죠, 양은 어느 정도 되나요?

[기자]

네, 제 뒤쪽에 있는 건물에 백신이 보관돼있습니다.

어제 백신이 도착한 뒤로 건물 안에서는 밤새 소분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백신은 모두 34만 7천 회분으로, 17만 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번주 일요일까지 모두 78만 5천명 분의 백신이 이곳 이천 물류센터로 들어오게 됩니다.

당초 계획보다 3만 5천명 분이 늘어난 양입니다.

이 백신들은 오늘부터 전국 보건소 250여 곳, 요양병원 1,600여 곳으로 전달됩니다.

각 접종지에 도착한 백신은 내일부터 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이나 시설 입소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작되는 첫 접종에 사용됩니다.

지금까지 이천 물류센터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한효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백신 전국 배송 시작…이 시각 이천 물류센터
    • 입력 2021-02-25 07:00:37
    • 수정2021-02-25 07:22:26
    뉴스광장
[앵커]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오늘부터 공식 배송이 시작됐습니다.

백신이 있는 이천 물류센터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 백신 배송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당초 5시 반 출발 예정이었는데 준비 작업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리면서 5시 50분부터 본격적인 백신 배송이 시작됐습니다.

경남으로 간 차량이 5대, 안동이 1대입니다.

경기 지역으로 가는 차량들도 속속 물류센터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물류센터 도크에서 대기 중인 1톤 트럭에 소분이 끝난 백신을 나눠 담고, 군 호송 차량 등과 함께 접종 지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제주도에는 배편을 통해 일부 백신이 미리 보내졌는데, 중간에 냉장 온도 유지에 문제가 생겨서 차량과 백신을 전량 새걸로 교체하기도 했습니다.

백신 수송 일정에는 영향 없이 조금 전 새벽 5시 40분쯤 제주항에 잘 도착했습니다.

[앵커]

뒤에 보이는게 백신 창고죠, 양은 어느 정도 되나요?

[기자]

네, 제 뒤쪽에 있는 건물에 백신이 보관돼있습니다.

어제 백신이 도착한 뒤로 건물 안에서는 밤새 소분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백신은 모두 34만 7천 회분으로, 17만 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번주 일요일까지 모두 78만 5천명 분의 백신이 이곳 이천 물류센터로 들어오게 됩니다.

당초 계획보다 3만 5천명 분이 늘어난 양입니다.

이 백신들은 오늘부터 전국 보건소 250여 곳, 요양병원 1,600여 곳으로 전달됩니다.

각 접종지에 도착한 백신은 내일부터 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이나 시설 입소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작되는 첫 접종에 사용됩니다.

지금까지 이천 물류센터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한효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