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대설특보’ 내일까지 최대 50cm 이상 폭설…곳곳 도로 통제

입력 2021.03.01 (19:01) 수정 2021.03.0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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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산지와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최대 50cm가 넘는 폭설이 예보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상빈 기자, 현재 눈이 많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밤사이 내리던 비가 오늘 오전부터 눈으로 바뀌더니, 지금도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도로 곳곳에 눈이 쌓여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 강원도 18개 시군 중 원주와 영월을 제외한 전 지역에 대설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은 미시령 43.4, 진부령 39.9, 고성 현내 21.7, 북강릉 16.7 ㎝ 등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까지 영동지역에 10에서 40센티미터, 많은 곳은 50cm 이상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강원 영서에 5에서 15센티미터, 남부 내륙에도 3에서 8센티미터의 눈이 쌓이겠다고 전망했습니다.

강원 영동지역에서는 한꺼번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오후 4시 40분부터 동해고속도로 속초 나들목 및 북양양 나들목이 통제 중입니다.

또, 미시령관통도로 인제 방향이 통제되는 등 일부 산간도로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3.1절 연휴 마지막 날을 맞아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양양지역 14건 등 강원도에서 모두 60건의 사고가 발생해 119가 긴급 출동했는데요.

대부분 눈길에서 미끄러지거나 충돌하는 등의 사고였는데, 사망 사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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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대설특보’ 내일까지 최대 50cm 이상 폭설…곳곳 도로 통제
    • 입력 2021-03-01 19:01:27
    • 수정2021-03-01 19:38:09
    뉴스 7
[앵커]

강원 산지와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최대 50cm가 넘는 폭설이 예보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상빈 기자, 현재 눈이 많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밤사이 내리던 비가 오늘 오전부터 눈으로 바뀌더니, 지금도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도로 곳곳에 눈이 쌓여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 강원도 18개 시군 중 원주와 영월을 제외한 전 지역에 대설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은 미시령 43.4, 진부령 39.9, 고성 현내 21.7, 북강릉 16.7 ㎝ 등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까지 영동지역에 10에서 40센티미터, 많은 곳은 50cm 이상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강원 영서에 5에서 15센티미터, 남부 내륙에도 3에서 8센티미터의 눈이 쌓이겠다고 전망했습니다.

강원 영동지역에서는 한꺼번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오후 4시 40분부터 동해고속도로 속초 나들목 및 북양양 나들목이 통제 중입니다.

또, 미시령관통도로 인제 방향이 통제되는 등 일부 산간도로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3.1절 연휴 마지막 날을 맞아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양양지역 14건 등 강원도에서 모두 60건의 사고가 발생해 119가 긴급 출동했는데요.

대부분 눈길에서 미끄러지거나 충돌하는 등의 사고였는데, 사망 사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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