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① 직원 둔 자영업자 수 급감…“카드 대란 당시 수준”
입력 2021.03.01 (21:38)
수정 2021.03.01 (2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직원을 둔 충북의 자영업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감염 사태로 매출이 급감하자, 직원을 줄이면서까지 한계 상황에서 절박하게 버티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구병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여파로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를 보면 지난 1월, 충북에서 직원을 둔 자영업자는 2만 8천 명.
1년 전, 3만 8천 명보다 만 명이나 줄었습니다.
직원을 두고 영업하던 자영업자 4명 가운데 한 명 이상이 경영난을 버티지 못해 지난 1년 사이 직원을 내보냈거나, 아예 영업을 중단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풀이됩니다.
직원을 둔 자영업자 수가 줄면서 지난 2002년, 카드 대란 당시 수준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이는 서민 체감 경기가 나빠지면서, 소비 감소가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충북 지역에서만 신용카드 소비 금액이 3,000억 원 이상 줄었습니다.
특히 여행·교통 분야와 의류·잡화, 숙박 음식 등 대면 서비스업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도한/충청북도 관광협회 사무국장 : "(관광 업계의 경우) 각자 사무실 임대료를 감당 못 하고 지금 문을 닫고 있는데, 정부나 자치단체에서 이분들이 같이 쓸 수 있는 공유 사무실이라도 지원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소비자들의 물가 상승에 대한 전망이 커지면서 소비 여력은 더 줄 수밖에 없어,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직원을 둔 충북의 자영업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감염 사태로 매출이 급감하자, 직원을 줄이면서까지 한계 상황에서 절박하게 버티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구병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여파로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를 보면 지난 1월, 충북에서 직원을 둔 자영업자는 2만 8천 명.
1년 전, 3만 8천 명보다 만 명이나 줄었습니다.
직원을 두고 영업하던 자영업자 4명 가운데 한 명 이상이 경영난을 버티지 못해 지난 1년 사이 직원을 내보냈거나, 아예 영업을 중단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풀이됩니다.
직원을 둔 자영업자 수가 줄면서 지난 2002년, 카드 대란 당시 수준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이는 서민 체감 경기가 나빠지면서, 소비 감소가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충북 지역에서만 신용카드 소비 금액이 3,000억 원 이상 줄었습니다.
특히 여행·교통 분야와 의류·잡화, 숙박 음식 등 대면 서비스업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도한/충청북도 관광협회 사무국장 : "(관광 업계의 경우) 각자 사무실 임대료를 감당 못 하고 지금 문을 닫고 있는데, 정부나 자치단체에서 이분들이 같이 쓸 수 있는 공유 사무실이라도 지원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소비자들의 물가 상승에 대한 전망이 커지면서 소비 여력은 더 줄 수밖에 없어,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집중취재]① 직원 둔 자영업자 수 급감…“카드 대란 당시 수준”
-
- 입력 2021-03-01 21:38:38
- 수정2021-03-01 22:05:16

[앵커]
직원을 둔 충북의 자영업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감염 사태로 매출이 급감하자, 직원을 줄이면서까지 한계 상황에서 절박하게 버티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구병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여파로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를 보면 지난 1월, 충북에서 직원을 둔 자영업자는 2만 8천 명.
1년 전, 3만 8천 명보다 만 명이나 줄었습니다.
직원을 두고 영업하던 자영업자 4명 가운데 한 명 이상이 경영난을 버티지 못해 지난 1년 사이 직원을 내보냈거나, 아예 영업을 중단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풀이됩니다.
직원을 둔 자영업자 수가 줄면서 지난 2002년, 카드 대란 당시 수준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이는 서민 체감 경기가 나빠지면서, 소비 감소가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충북 지역에서만 신용카드 소비 금액이 3,000억 원 이상 줄었습니다.
특히 여행·교통 분야와 의류·잡화, 숙박 음식 등 대면 서비스업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도한/충청북도 관광협회 사무국장 : "(관광 업계의 경우) 각자 사무실 임대료를 감당 못 하고 지금 문을 닫고 있는데, 정부나 자치단체에서 이분들이 같이 쓸 수 있는 공유 사무실이라도 지원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소비자들의 물가 상승에 대한 전망이 커지면서 소비 여력은 더 줄 수밖에 없어,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직원을 둔 충북의 자영업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감염 사태로 매출이 급감하자, 직원을 줄이면서까지 한계 상황에서 절박하게 버티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구병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여파로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를 보면 지난 1월, 충북에서 직원을 둔 자영업자는 2만 8천 명.
1년 전, 3만 8천 명보다 만 명이나 줄었습니다.
직원을 두고 영업하던 자영업자 4명 가운데 한 명 이상이 경영난을 버티지 못해 지난 1년 사이 직원을 내보냈거나, 아예 영업을 중단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풀이됩니다.
직원을 둔 자영업자 수가 줄면서 지난 2002년, 카드 대란 당시 수준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이는 서민 체감 경기가 나빠지면서, 소비 감소가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충북 지역에서만 신용카드 소비 금액이 3,000억 원 이상 줄었습니다.
특히 여행·교통 분야와 의류·잡화, 숙박 음식 등 대면 서비스업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도한/충청북도 관광협회 사무국장 : "(관광 업계의 경우) 각자 사무실 임대료를 감당 못 하고 지금 문을 닫고 있는데, 정부나 자치단체에서 이분들이 같이 쓸 수 있는 공유 사무실이라도 지원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소비자들의 물가 상승에 대한 전망이 커지면서 소비 여력은 더 줄 수밖에 없어,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
-
구병회 기자 kbh999@kbs.co.kr
구병회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