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역 화이자 백신 첫 접종…의료진 우선

입력 2021.03.03 (19:08) 수정 2021.03.03 (19: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호남권역 코로나19 의료진을 대상으로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오늘(3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우선 접종대상은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의료진 천8백여명으로, 이달 안에 접종이 마무리되면 한층 안전한 환경에서 감염병 치료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성각기자입니다.

[리포트]

영하 75도 초저온 상태로 보관돼있던 화이자 백신이 해동을 거친 뒤 주사기에 나눠 담깁니다.

그 사이 의료진은 접종 대상자들을 꼼꼼히 예진합니다.

["((예전 백신 접종시)피부 발진이 난 다든지, 오심, 구토, 복통 이런 증상 있으신 적 있나요?) 아니요. 없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치료를 전담해온 의료진들에게 차례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김아라/조선대병원 간호사 : "맞기 전에는 긴장이 됐었는데, 막상 맞으니까 아프지도 않고 오히려 괜찮았어요."]

[박진영/조선대병원 간호사 : "마음이 되게 안정이 되고 안심이 돼서 앞으로 일을 할 때에도, 환자들을 대할 때도 더 자신감 있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남권역 화이자 백신 접종 첫날, 백여 명을 비롯해 광주와 전남지역에선 이달 말까지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진과 종사자 등 천8백여 명이 우선 접종대상입니다.

6백여 명은 조선대에 있는 권역접종센터에서, 나머지 대상자는 백신이 각 의료기관으로 배송되면 순차적으로 자체 접종에 들어갑니다.

[윤나라/조선대병원 감염관리실장 : “다른 코로나 진료를 보고 계시는 의료진 대상자들에게는 백신이 다음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이 될 예정입니다.”]

아스트로제네카에 이어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방역당국은 백신을 맞았다고 해도 바로 면역이 생기는 게 아니라며 방역수칙을 계속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호남권역 화이자 백신 첫 접종…의료진 우선
    • 입력 2021-03-03 19:08:02
    • 수정2021-03-03 19:51:17
    뉴스7(광주)
[앵커]

호남권역 코로나19 의료진을 대상으로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오늘(3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우선 접종대상은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의료진 천8백여명으로, 이달 안에 접종이 마무리되면 한층 안전한 환경에서 감염병 치료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성각기자입니다.

[리포트]

영하 75도 초저온 상태로 보관돼있던 화이자 백신이 해동을 거친 뒤 주사기에 나눠 담깁니다.

그 사이 의료진은 접종 대상자들을 꼼꼼히 예진합니다.

["((예전 백신 접종시)피부 발진이 난 다든지, 오심, 구토, 복통 이런 증상 있으신 적 있나요?) 아니요. 없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치료를 전담해온 의료진들에게 차례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김아라/조선대병원 간호사 : "맞기 전에는 긴장이 됐었는데, 막상 맞으니까 아프지도 않고 오히려 괜찮았어요."]

[박진영/조선대병원 간호사 : "마음이 되게 안정이 되고 안심이 돼서 앞으로 일을 할 때에도, 환자들을 대할 때도 더 자신감 있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남권역 화이자 백신 접종 첫날, 백여 명을 비롯해 광주와 전남지역에선 이달 말까지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진과 종사자 등 천8백여 명이 우선 접종대상입니다.

6백여 명은 조선대에 있는 권역접종센터에서, 나머지 대상자는 백신이 각 의료기관으로 배송되면 순차적으로 자체 접종에 들어갑니다.

[윤나라/조선대병원 감염관리실장 : “다른 코로나 진료를 보고 계시는 의료진 대상자들에게는 백신이 다음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이 될 예정입니다.”]

아스트로제네카에 이어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방역당국은 백신을 맞았다고 해도 바로 면역이 생기는 게 아니라며 방역수칙을 계속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