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86명 확진…외국인 근로자 잇단 집단 감염

입력 2021.03.04 (12:25) 수정 2021.03.0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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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규 확진자 186명이 나온 경기도는 하루 만에 100명대로 줄었지만 공장 집단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천의 스티로폼공장에서 1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대부분 외국인 근로자들로 기숙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천의 스티로폼 공장에서 직원 등 근로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공장 외국인 근로자 1명이 하루 전에 먼저 확진되면서 직원 28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이뤄졌고 그 결과 다수의 확진자가 확인된 겁니다.

확진자 대부분은 외국인 근로자들로 기숙사에서 함께 지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동두천 외국인노동자 집단 감염과 관련해 어제 하루 1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모두 95명으로 늘었습니다.

동두천시가 지역 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고 있어 확진자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새학기가 되면서 어린이집 등의 확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원의 태권도장·어린이집 관련 1명이 추가됐고 용인의 요양원과 어린이집 관련해서도 확진자 1명이 더 나와 누적 감염은 61명이 됐습니다.

경기도는 오늘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86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집단 감염으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감염은 83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44.6%를 차지했습니다.

또, 감염 경로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48명으로 25.8%를 차지해 4명 가운데 1명꼴로 감염 연결고리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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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186명 확진…외국인 근로자 잇단 집단 감염
    • 입력 2021-03-04 12:25:04
    • 수정2021-03-04 13:08:59
    뉴스 12
[앵커]

신규 확진자 186명이 나온 경기도는 하루 만에 100명대로 줄었지만 공장 집단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천의 스티로폼공장에서 1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대부분 외국인 근로자들로 기숙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천의 스티로폼 공장에서 직원 등 근로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공장 외국인 근로자 1명이 하루 전에 먼저 확진되면서 직원 28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이뤄졌고 그 결과 다수의 확진자가 확인된 겁니다.

확진자 대부분은 외국인 근로자들로 기숙사에서 함께 지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동두천 외국인노동자 집단 감염과 관련해 어제 하루 1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모두 95명으로 늘었습니다.

동두천시가 지역 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고 있어 확진자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새학기가 되면서 어린이집 등의 확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원의 태권도장·어린이집 관련 1명이 추가됐고 용인의 요양원과 어린이집 관련해서도 확진자 1명이 더 나와 누적 감염은 61명이 됐습니다.

경기도는 오늘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86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집단 감염으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감염은 83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44.6%를 차지했습니다.

또, 감염 경로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48명으로 25.8%를 차지해 4명 가운데 1명꼴로 감염 연결고리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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