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유럽의약품청,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동반심사 착수

입력 2021.03.05 (06:44) 수정 2021.03.0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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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의약품청이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에 대한 동반심사에 착수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럽의약품청이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에 대한 동반심사에 착수했다고 백신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직접펀드투자 측이 밝혔습니다.

유럽의약품청 또한 스푸트니크 V에 대한 동반심사 착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동반심사는 공중보건 비상 상황에서 의약품이나 백신에 대한 평가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절차입니다.

평상시엔 판매 승인을 위한 평가 개시 시점에 효능과 안전성, 품질 등에 대한 모든 자료가 준비돼야 하지만, 동반심사에서는 진행 중인 연구에서 구할 수 있는 자료를 검토하게 됩니다.

러시아가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던 스푸트니크 V는 당시 1·2상 임상시험 뒤 3상 임상시험을 하지 않은 채 승인해 효능과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2월) 초 국제 의학학술지 랜싯에 백신의 효능이 91.6%라는 3상 임상시험 결과와 이에 대한 동료평가가 게재되면서 백신에 대한 평가가 바뀌고 있는 추세입니다.

러시아직접투자펀드 측은 세계 40여 개 국가가 스푸트니크 V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인 200만 명이 스푸트니크 V 2회 접종을 모두 마쳤고, 다른 200만 명은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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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5 06:44:39
    • 수정2021-03-05 0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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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의약품청이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에 대한 동반심사에 착수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럽의약품청이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에 대한 동반심사에 착수했다고 백신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직접펀드투자 측이 밝혔습니다.

유럽의약품청 또한 스푸트니크 V에 대한 동반심사 착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동반심사는 공중보건 비상 상황에서 의약품이나 백신에 대한 평가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절차입니다.

평상시엔 판매 승인을 위한 평가 개시 시점에 효능과 안전성, 품질 등에 대한 모든 자료가 준비돼야 하지만, 동반심사에서는 진행 중인 연구에서 구할 수 있는 자료를 검토하게 됩니다.

러시아가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던 스푸트니크 V는 당시 1·2상 임상시험 뒤 3상 임상시험을 하지 않은 채 승인해 효능과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2월) 초 국제 의학학술지 랜싯에 백신의 효능이 91.6%라는 3상 임상시험 결과와 이에 대한 동료평가가 게재되면서 백신에 대한 평가가 바뀌고 있는 추세입니다.

러시아직접투자펀드 측은 세계 40여 개 국가가 스푸트니크 V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인 200만 명이 스푸트니크 V 2회 접종을 모두 마쳤고, 다른 200만 명은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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