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398명…변이 바이러스 감염도 162건

입력 2021.03.05 (12:04) 수정 2021.03.0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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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신은 오늘 새벽 0시를 기준으로 모두 22만 5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는데요.

자세한 내용,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오늘은 신규 확진자가 다소 줄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39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보다 다소 줄긴 했지만, 여전히 40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5명 줄었는데요.

사망자는 8명 늘었습니다.

오늘도 국내 발생 확진자는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동두천 외국인 집단 발생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는 경기도가 168명으로 가장 많았고요.

서울도 은평구 사우나 관련 등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129명이 확진됐습니다.

그 외 지역에선 부산과 충북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3차 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11월부터 확진자 추이를 살펴봤는데요.

1월 중순 이후 300에서 400명대로 내려온 뒤론 지금까지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KBS 홈페이지의 백신 현황판에서 접종 상황을 살펴보면, 지난 일주일 동안 22만 5천 853명이 1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인구의 0.44%가 접종을 마친 겁니다.

아직은 갈 길이 멀죠. 최근엔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나오면서 불안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해외에서도 사망과 백신의 인과 관계가 확인된 사례는 없다며, 안심하고 접종을 받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으로 집단 면역이 형성되려면 아직도 긴 시간이 필요해 보이는데, 최근 변이 바이러스가 번지고 있어 걱정이네요.

[기자]

네, 이달 들어서 변이바이러스가 6건 추가로 확인되면서 어제 0시 기준 모두 162건이 확인됐습니다.

종류별로는 영국 변이가 138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최근에는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전파되는 사례도 점차 늘고 있는데요.

변이 바이러스 감염 162건 가운데 해외 유입이 127건, 국내 감염은 3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해외 유입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헝가리가 28건으로 가장 많았고요.

다음이 영국이었습니다.

뒤이어 아랍에미리트와 가나, 폴란드 순이었는데요.

이들 국가에서 입국한 분들은 특히 자가격리 수칙을 꼼꼼히 지켜야겠습니다.

최근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례가 다수 신고되고 있습니다.

5명 이상 방문하거나 밤 10시 이후에도 문을 닫은 채 영업한 경우가 있었는데요.

방역 당국은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절대 방심해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그래픽:최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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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398명…변이 바이러스 감염도 162건
    • 입력 2021-03-05 12:04:16
    • 수정2021-03-05 12:46:57
    뉴스 12
[앵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신은 오늘 새벽 0시를 기준으로 모두 22만 5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는데요.

자세한 내용,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오늘은 신규 확진자가 다소 줄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39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보다 다소 줄긴 했지만, 여전히 40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5명 줄었는데요.

사망자는 8명 늘었습니다.

오늘도 국내 발생 확진자는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동두천 외국인 집단 발생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는 경기도가 168명으로 가장 많았고요.

서울도 은평구 사우나 관련 등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129명이 확진됐습니다.

그 외 지역에선 부산과 충북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3차 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11월부터 확진자 추이를 살펴봤는데요.

1월 중순 이후 300에서 400명대로 내려온 뒤론 지금까지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KBS 홈페이지의 백신 현황판에서 접종 상황을 살펴보면, 지난 일주일 동안 22만 5천 853명이 1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인구의 0.44%가 접종을 마친 겁니다.

아직은 갈 길이 멀죠. 최근엔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나오면서 불안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해외에서도 사망과 백신의 인과 관계가 확인된 사례는 없다며, 안심하고 접종을 받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으로 집단 면역이 형성되려면 아직도 긴 시간이 필요해 보이는데, 최근 변이 바이러스가 번지고 있어 걱정이네요.

[기자]

네, 이달 들어서 변이바이러스가 6건 추가로 확인되면서 어제 0시 기준 모두 162건이 확인됐습니다.

종류별로는 영국 변이가 138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최근에는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전파되는 사례도 점차 늘고 있는데요.

변이 바이러스 감염 162건 가운데 해외 유입이 127건, 국내 감염은 3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해외 유입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헝가리가 28건으로 가장 많았고요.

다음이 영국이었습니다.

뒤이어 아랍에미리트와 가나, 폴란드 순이었는데요.

이들 국가에서 입국한 분들은 특히 자가격리 수칙을 꼼꼼히 지켜야겠습니다.

최근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례가 다수 신고되고 있습니다.

5명 이상 방문하거나 밤 10시 이후에도 문을 닫은 채 영업한 경우가 있었는데요.

방역 당국은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절대 방심해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그래픽:최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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