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첫 이라크 방문 “무력충돌·정파갈등 멈춰야”
입력 2021.03.06 (06:24)
수정 2021.03.0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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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역사상 처음으로 이라크를 방문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해외 방문이기도 한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자리에서 무력충돌과 정파갈등의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제부터 나흘 일정으로 이라크 방문을 시작했습니다.
이라크는 기독교와 이슬람교, 유대교의 공동 조상인 아브라함이 태어난 곳으로, 교황이 이라크를 방문한 건 가톨릭 역사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종교는 신의 자녀들이 하나가 돼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섬겨야 합니다."]
이라크에서는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 간 갈등은 물론 미국과 이란 간 대립구도까지 겹쳐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이란 군부 실세 솔레이마니가 이라크를 방문했다가 암살됐고,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에 있는 미군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했습니다.
지난 3일에도 이라크 내 국제연합군 기지에 로켓 10여 발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치안이 불안한 데다 코로나19 확산세도 꺾이지 않아 주변에서 만류했지만 교황은 방문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이곳뿐만 아니라 모든 곳에서 무력 충돌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정파 대립도 멈춰야 합니다."]
특히 교황은 이번 방문 기간 이슬람 시아파 지도자인 알리 알 시스타니도 만날 계획이어서 두 종교 지도자가 어떤 대화를 나눌 것인지도 주목됩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역사상 처음으로 이라크를 방문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해외 방문이기도 한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자리에서 무력충돌과 정파갈등의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제부터 나흘 일정으로 이라크 방문을 시작했습니다.
이라크는 기독교와 이슬람교, 유대교의 공동 조상인 아브라함이 태어난 곳으로, 교황이 이라크를 방문한 건 가톨릭 역사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종교는 신의 자녀들이 하나가 돼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섬겨야 합니다."]
이라크에서는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 간 갈등은 물론 미국과 이란 간 대립구도까지 겹쳐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이란 군부 실세 솔레이마니가 이라크를 방문했다가 암살됐고,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에 있는 미군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했습니다.
지난 3일에도 이라크 내 국제연합군 기지에 로켓 10여 발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치안이 불안한 데다 코로나19 확산세도 꺾이지 않아 주변에서 만류했지만 교황은 방문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이곳뿐만 아니라 모든 곳에서 무력 충돌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정파 대립도 멈춰야 합니다."]
특히 교황은 이번 방문 기간 이슬람 시아파 지도자인 알리 알 시스타니도 만날 계획이어서 두 종교 지도자가 어떤 대화를 나눌 것인지도 주목됩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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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첫 이라크 방문 “무력충돌·정파갈등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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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3-06 07: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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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역사상 처음으로 이라크를 방문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해외 방문이기도 한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자리에서 무력충돌과 정파갈등의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제부터 나흘 일정으로 이라크 방문을 시작했습니다.
이라크는 기독교와 이슬람교, 유대교의 공동 조상인 아브라함이 태어난 곳으로, 교황이 이라크를 방문한 건 가톨릭 역사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종교는 신의 자녀들이 하나가 돼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섬겨야 합니다."]
이라크에서는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 간 갈등은 물론 미국과 이란 간 대립구도까지 겹쳐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이란 군부 실세 솔레이마니가 이라크를 방문했다가 암살됐고,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에 있는 미군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했습니다.
지난 3일에도 이라크 내 국제연합군 기지에 로켓 10여 발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치안이 불안한 데다 코로나19 확산세도 꺾이지 않아 주변에서 만류했지만 교황은 방문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이곳뿐만 아니라 모든 곳에서 무력 충돌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정파 대립도 멈춰야 합니다."]
특히 교황은 이번 방문 기간 이슬람 시아파 지도자인 알리 알 시스타니도 만날 계획이어서 두 종교 지도자가 어떤 대화를 나눌 것인지도 주목됩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역사상 처음으로 이라크를 방문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해외 방문이기도 한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자리에서 무력충돌과 정파갈등의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제부터 나흘 일정으로 이라크 방문을 시작했습니다.
이라크는 기독교와 이슬람교, 유대교의 공동 조상인 아브라함이 태어난 곳으로, 교황이 이라크를 방문한 건 가톨릭 역사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종교는 신의 자녀들이 하나가 돼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섬겨야 합니다."]
이라크에서는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 간 갈등은 물론 미국과 이란 간 대립구도까지 겹쳐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이란 군부 실세 솔레이마니가 이라크를 방문했다가 암살됐고,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에 있는 미군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했습니다.
지난 3일에도 이라크 내 국제연합군 기지에 로켓 10여 발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치안이 불안한 데다 코로나19 확산세도 꺾이지 않아 주변에서 만류했지만 교황은 방문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이곳뿐만 아니라 모든 곳에서 무력 충돌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정파 대립도 멈춰야 합니다."]
특히 교황은 이번 방문 기간 이슬람 시아파 지도자인 알리 알 시스타니도 만날 계획이어서 두 종교 지도자가 어떤 대화를 나눌 것인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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