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398명…접종 후 사망 2건 추가 “사인 조사 중”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제 0시 기준 39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신 접종 일주일만에 누적 접종자 수는 2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백신 접종 뒤 사망 신고는 2건 더 나왔는데, 당국은 사인을 조사 중입니다.

사회부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덕훈 기자! 확진자 현황부터 알아볼까요?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381명, 해외 유입은 17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29명, 경기 168명, 부산 20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집단발병이 확인된 사례의 확진자 규모가 연일 커지는 데다, 음식점·직장 등을 중심으로 신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35명, 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사망자 수는 모두 1,627명입니다.

[앵커]

백신 접종 일주일 만에 누적 접종자는 22만 명을 넘었다고요.

백신 접종 상황과 추가 사망 사례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어제(5일) 0시 기준 신규 백신 접종자는 6만 7,153명인데요.

국내 접종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누적 접종자는 22만 5800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이상 반응이 신고된 사례는 860건 추가돼 모두 1,578건으로 늘었습니다.

대부분은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증상입니다.

접종 후 사망 신고도 2건 추가됐는데, 사망과 백신 접종의 인과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망자는 각각 기저질환이 있던 요양병원 입원환자들로 40대 남성과 60대 남성입니다.

경련 사례는 1건,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도 6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도 나왔죠?

주된 내용은 뭔가요?

[기자]

네,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현행 5단계에서 4단계로 줄인다는 구상인데요.

1단계는 억제 상태로 기본 수칙을 준수하면 되고, 2단계 지역 유행 때엔 9인 이상 모임이 금지됩니다.

3단계 권역 유행일땐 5인 이상 모임 금지, 유흥시설 등은 오후 9시까지 영업할 수 있습니다.

4단계 대유행 국면에선 오후 6시 이후는 3인 이상 모임 금지, 클럽, 헌팅포차 등은 아예 집합금지입니다.

정부는 이달 중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적용 시기는 추후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