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대규모점포’란?

입력 2021.03.09 (19:20) 수정 2021.03.0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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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뉴스 브리핑 순서입니다.

오늘은 시사용어사전으로 출발합니다.

최근 들어 제주시 지역에 대규모 쇼핑시설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대규모점포 등록에 대한 골목상권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 〈뉴스 픽〉기사 전해드리기 전에 시사용어로 대규모점포에 대해 알아봅니다.

대규모 점포란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하나 또는 둘 이상의 연접된 건물 안에 하나 또는 여러 개로 나눠 설치되는 매장으로, 판매 면적만 3천㎡ 이상인 사업장이 해당됩니다.

대규모점포의 종류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인데요.

대규모점포의 경우 유통산업발전법에 근거해 점포의 위치가 전통상업보존구역에 있을 땐 영업시간과 운영과 점포 등록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전통상업보존구역이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경계로부터 1㎞ 이내 범위에서 지정되는데요.

[뉴스 픽] 대규모 쇼핑시설 ‘러시’ 골목상권 긴장

이어서 제주지역에서 오늘 보도한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 저희가 살펴본 기사는 제민일보 이은지 기자의 '대규모 쇼핑시설 러시 골목상권 긴장'입니다.

제주시에서는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제주드림타워와 내년 초 조성 예정인 복합쇼핑몰 나인몰을 대상으로 대규모점포 등록이 검토되고 있는데요.

드림타워는 연면적 30만여 ㎡에 호텔과 카지노, 뷔페, 패션 디자인몰 등을 갖췄고, 나인몰은 만8천여 ㎡에 영화관과 이미용, 음식점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신화월드 대규모 프리미엄 전문점 설치에 반발해 온 지역 내 소상공인들은 이들 사업의 대규모 점포 등록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점포로 등록되더라도 실제 영업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여 적지 않은 반발이 예상되는데요.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존을 위협받는 지역소상공인들은 대규모 등록 점포 허가부터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다며, 대규모점포로 등록돼도 영업규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건 소상공인들을 거리로 내모는 행위나 다름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다 대규모 쇼핑시설에 따라 술렁이고 있는 골목상권의 분위기를 다룬 제민일보 이은지 기자의 보도를 오늘의 뉴스픽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제주시의 경우 오일장과 전통시장 중심 반경으로 22곳이 지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규모점포 가운데서도 대형마트나 이마트 노브랜드와 같은 준 대규모점포만 매달 이틀의 의무휴업일 지정 등이 적용되오고 있다는 점에 지역상권이 우려를 나타내는 이유입니다.

국민의힘 도당 “2공항 갈등 해소하며 정상 추진해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전해드립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건설을 정상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도당은 입지 예정지 거리와 비례해 찬반 비율이 분포하는 등 여론조사 통계 수치만을 근거로 입지 예정지를 변경할 수 없다며 세대 간 갈등과 환경 포화, 지역 발전 기대 등 갈등을 해소하면서 2공항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당은 오늘 발표한 내용을 원희룡 지사에게 전달해 제2공항 정상추진과 갈등해소 동시진행을 정부에 요구해달라고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도민회의 “2공항 철회…‘정보 유출’ 수사의뢰해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오늘도 논평을 내고 국토부와 원희룡 지사에게 2공항 사업 철회를 선언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비상도민회의는 국토부에서 도민의 반대의견을 외면하고 제주도에 또 의견을 내라 압박하는 것은 무능하거나 무책임하다며, 2공항 사전 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밝히기 위해서라도 수사를 의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도청앞 천막촌 사람들'도 성명을 내고 2년 넘게 이어온 도청 앞 천막 농성을 중단한다면서도 2공항 원천 백지화를 쟁취하기 위한 새로운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전기차, 택시 추돌하고 상가 들이받아…2명 다쳐

오늘 낮 12시 40분쯤 제주시 삼도1동 서사라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SUV 전기차가 앞서가던 택시를 추돌하고 상가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공중전화 박스와 상가 출입문이 파손됐고, SUV와 택시 운전자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집합금지 명령 어긴 유흥주점 업주 벌금형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유흥주점 업주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지난해 9월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제주시내 유흥주점에서 손님 20여 명에게 술과 안주를 판매한 업주 64살 노 모 씨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습니다.

제주형 4차 재난지원금 ‘방문 신청’ 12일까지

제주형 제4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 방문 신청이 12일 마감됩니다.

제주도는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제주시민회관과 서귀포시청 제2청사에서 4차 재난지원금 방문 신청 기간을 운영 중인데, 휴·폐업한 소상공인의 경우엔 방문접수로만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어서 12일까지 빠짐없이 신청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휴·폐업자를 제외한 소상공인과 여행업 등 기타 관광사업체 운영자는 이달 말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데 정부의 버팀목 자금을 받은 소상공인도 추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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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브리핑] ‘대규모점포’란?
    • 입력 2021-03-09 19:20:37
    • 수정2021-03-09 20:07:44
    뉴스7(제주)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뉴스 브리핑 순서입니다.

오늘은 시사용어사전으로 출발합니다.

최근 들어 제주시 지역에 대규모 쇼핑시설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대규모점포 등록에 대한 골목상권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 〈뉴스 픽〉기사 전해드리기 전에 시사용어로 대규모점포에 대해 알아봅니다.

대규모 점포란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하나 또는 둘 이상의 연접된 건물 안에 하나 또는 여러 개로 나눠 설치되는 매장으로, 판매 면적만 3천㎡ 이상인 사업장이 해당됩니다.

대규모점포의 종류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인데요.

대규모점포의 경우 유통산업발전법에 근거해 점포의 위치가 전통상업보존구역에 있을 땐 영업시간과 운영과 점포 등록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전통상업보존구역이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경계로부터 1㎞ 이내 범위에서 지정되는데요.

[뉴스 픽] 대규모 쇼핑시설 ‘러시’ 골목상권 긴장

이어서 제주지역에서 오늘 보도한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 저희가 살펴본 기사는 제민일보 이은지 기자의 '대규모 쇼핑시설 러시 골목상권 긴장'입니다.

제주시에서는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제주드림타워와 내년 초 조성 예정인 복합쇼핑몰 나인몰을 대상으로 대규모점포 등록이 검토되고 있는데요.

드림타워는 연면적 30만여 ㎡에 호텔과 카지노, 뷔페, 패션 디자인몰 등을 갖췄고, 나인몰은 만8천여 ㎡에 영화관과 이미용, 음식점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신화월드 대규모 프리미엄 전문점 설치에 반발해 온 지역 내 소상공인들은 이들 사업의 대규모 점포 등록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점포로 등록되더라도 실제 영업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여 적지 않은 반발이 예상되는데요.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존을 위협받는 지역소상공인들은 대규모 등록 점포 허가부터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다며, 대규모점포로 등록돼도 영업규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건 소상공인들을 거리로 내모는 행위나 다름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다 대규모 쇼핑시설에 따라 술렁이고 있는 골목상권의 분위기를 다룬 제민일보 이은지 기자의 보도를 오늘의 뉴스픽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제주시의 경우 오일장과 전통시장 중심 반경으로 22곳이 지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규모점포 가운데서도 대형마트나 이마트 노브랜드와 같은 준 대규모점포만 매달 이틀의 의무휴업일 지정 등이 적용되오고 있다는 점에 지역상권이 우려를 나타내는 이유입니다.

국민의힘 도당 “2공항 갈등 해소하며 정상 추진해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전해드립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건설을 정상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도당은 입지 예정지 거리와 비례해 찬반 비율이 분포하는 등 여론조사 통계 수치만을 근거로 입지 예정지를 변경할 수 없다며 세대 간 갈등과 환경 포화, 지역 발전 기대 등 갈등을 해소하면서 2공항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당은 오늘 발표한 내용을 원희룡 지사에게 전달해 제2공항 정상추진과 갈등해소 동시진행을 정부에 요구해달라고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도민회의 “2공항 철회…‘정보 유출’ 수사의뢰해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오늘도 논평을 내고 국토부와 원희룡 지사에게 2공항 사업 철회를 선언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비상도민회의는 국토부에서 도민의 반대의견을 외면하고 제주도에 또 의견을 내라 압박하는 것은 무능하거나 무책임하다며, 2공항 사전 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밝히기 위해서라도 수사를 의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도청앞 천막촌 사람들'도 성명을 내고 2년 넘게 이어온 도청 앞 천막 농성을 중단한다면서도 2공항 원천 백지화를 쟁취하기 위한 새로운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전기차, 택시 추돌하고 상가 들이받아…2명 다쳐

오늘 낮 12시 40분쯤 제주시 삼도1동 서사라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SUV 전기차가 앞서가던 택시를 추돌하고 상가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공중전화 박스와 상가 출입문이 파손됐고, SUV와 택시 운전자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집합금지 명령 어긴 유흥주점 업주 벌금형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유흥주점 업주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지난해 9월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제주시내 유흥주점에서 손님 20여 명에게 술과 안주를 판매한 업주 64살 노 모 씨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습니다.

제주형 4차 재난지원금 ‘방문 신청’ 12일까지

제주형 제4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 방문 신청이 12일 마감됩니다.

제주도는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제주시민회관과 서귀포시청 제2청사에서 4차 재난지원금 방문 신청 기간을 운영 중인데, 휴·폐업한 소상공인의 경우엔 방문접수로만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어서 12일까지 빠짐없이 신청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휴·폐업자를 제외한 소상공인과 여행업 등 기타 관광사업체 운영자는 이달 말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데 정부의 버팀목 자금을 받은 소상공인도 추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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