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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보지 말고 배불리 먹어요”…‘선한 영향력 가게’ 확산
입력 2021.03.12 (10:17) 수정 2021.03.12 (10:36) 930뉴스(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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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결식아동들에게 치킨을 무료로 나눠준 치킨집 사장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돼 찬사의 댓글이 많이 달렸었죠.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큰 데도 우리 주변의 결식아동을 돕는 자영업자들, 이른바 '선한 영향력 가게'가 하나 둘 늘고 있습니다.

박연선 기자가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마트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유병학 씨.

석달 전부터 가게 앞에 입간판을 세워놓고, 결식아동들에게 고기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습니다.

결식아동들의 급식 지원비가 한 끼에 6천 원에 불과해 아이들이 편의점을 전전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결식아동들을 직접 돕겠다고 나선 겁니다.

[유병학/홈세이브마트 정육점 업주 : "한창 클 나이잖아요.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먹고 싶은 것들을 좀 많이 먹었으면,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정육점을 찾는 아이들이 조금씩 늘고 있지만, 여전히 가게 앞에서 눈치를 보는 아이들이 안타깝다고 말합니다.

[유병학/홈세이브마트 정육점 업주 : "아이들이 편하게 왔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급식카드를 발급받은 것 자체가 죄가 아니고, 부끄러운 일이 아닌데…."]

파스타 가게를 운영하는 조명기 씨도 역시 최근 결식아동에게 돈을 받지 않는 이른바 '선한 영향력 가게'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조명기/식당 업주 : "(일반 손님들이) 행복한 모습으로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다른 (사정이) 안 좋은 아이들도 행복하게 먹고 갔으면 좋겠다…."]

이런 '선한 영향력 가게'에 동참한 이들은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모두 840여 곳.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결식아동을 보살피는 따뜻한 마음들은 하나 둘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박금상
  • “눈치보지 말고 배불리 먹어요”…‘선한 영향력 가게’ 확산
    • 입력 2021-03-12 10:17:36
    • 수정2021-03-12 10:36:57
    930뉴스(대전)
[앵커]

최근 결식아동들에게 치킨을 무료로 나눠준 치킨집 사장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돼 찬사의 댓글이 많이 달렸었죠.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큰 데도 우리 주변의 결식아동을 돕는 자영업자들, 이른바 '선한 영향력 가게'가 하나 둘 늘고 있습니다.

박연선 기자가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마트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유병학 씨.

석달 전부터 가게 앞에 입간판을 세워놓고, 결식아동들에게 고기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습니다.

결식아동들의 급식 지원비가 한 끼에 6천 원에 불과해 아이들이 편의점을 전전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결식아동들을 직접 돕겠다고 나선 겁니다.

[유병학/홈세이브마트 정육점 업주 : "한창 클 나이잖아요.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먹고 싶은 것들을 좀 많이 먹었으면,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정육점을 찾는 아이들이 조금씩 늘고 있지만, 여전히 가게 앞에서 눈치를 보는 아이들이 안타깝다고 말합니다.

[유병학/홈세이브마트 정육점 업주 : "아이들이 편하게 왔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급식카드를 발급받은 것 자체가 죄가 아니고, 부끄러운 일이 아닌데…."]

파스타 가게를 운영하는 조명기 씨도 역시 최근 결식아동에게 돈을 받지 않는 이른바 '선한 영향력 가게'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조명기/식당 업주 : "(일반 손님들이) 행복한 모습으로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다른 (사정이) 안 좋은 아이들도 행복하게 먹고 갔으면 좋겠다…."]

이런 '선한 영향력 가게'에 동참한 이들은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모두 840여 곳.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결식아동을 보살피는 따뜻한 마음들은 하나 둘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박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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