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종교시설 새 집단감염…서울 140명 신규 확진

입력 2021.03.12 (12:26) 수정 2021.03.1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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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40명입니다.

아동 시설과 종교 시설 등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일상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40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138명, 해외 유입은 2명입니다.

14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3일 이후, 16일 만에 가장 큰 규모입니다.

도봉구 소재 아동시설에서는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17명입니다.

해당시설은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시설 종사자의 가족감염으로 동료와 이용자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성동구 소재 종교시설에서도 9명의 확진자가 더 발생해 지금까지 모두 14명이 확진됐습니다.

노원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3명 더 늘어나 관련 확진자는 모두 22명입니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모두 40명입니다.

서울지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4백 명입니다.

현재 2천 5백 80명이 격리치료 중이고, 코로나19 백신은 어제 하루 1만 940명이 추가 접종해 서울지역 누적 접종자는 8만 4천여 명입니다.

예방접종 뒤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서울지역에서 어제까지 959건이 접수됐습니다.

신고사례의 99.4%는 경증사례고, 중증이상반응 사례는 없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백신 폐기 사례가 2건 발생했다며 접종기관과 자치구, 서울시가 3단계 점검체계를 가동해 백신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가족 간 전파를 통해 감염이 직장으로 확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출근하지 말고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봄철 여행 등 활동 증가로 일상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생활 속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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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종교시설 새 집단감염…서울 140명 신규 확진
    • 입력 2021-03-12 12:26:15
    • 수정2021-03-12 12: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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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40명입니다.

아동 시설과 종교 시설 등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일상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40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138명, 해외 유입은 2명입니다.

14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3일 이후, 16일 만에 가장 큰 규모입니다.

도봉구 소재 아동시설에서는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17명입니다.

해당시설은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시설 종사자의 가족감염으로 동료와 이용자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성동구 소재 종교시설에서도 9명의 확진자가 더 발생해 지금까지 모두 14명이 확진됐습니다.

노원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3명 더 늘어나 관련 확진자는 모두 22명입니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모두 40명입니다.

서울지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4백 명입니다.

현재 2천 5백 80명이 격리치료 중이고, 코로나19 백신은 어제 하루 1만 940명이 추가 접종해 서울지역 누적 접종자는 8만 4천여 명입니다.

예방접종 뒤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서울지역에서 어제까지 959건이 접수됐습니다.

신고사례의 99.4%는 경증사례고, 중증이상반응 사례는 없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백신 폐기 사례가 2건 발생했다며 접종기관과 자치구, 서울시가 3단계 점검체계를 가동해 백신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가족 간 전파를 통해 감염이 직장으로 확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출근하지 말고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봄철 여행 등 활동 증가로 일상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생활 속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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