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집단감염 안정세…거리두기 1.5단계 2주 연장

입력 2021.03.12 (19:32) 수정 2021.03.1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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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트니스 센터 등에서 발생했던 전북지역 집단 감염은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전국적인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전북도 거리두기 1.5단계를 2주간 연장했습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그대로 유지되는 데, 결혼을 위한 상견례 등 일부 모임에 대해선 제한을 완화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강사가 최초 확진된 뒤 이용자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됐던 전주 모 피트니스 센터.

2주 만에 7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접촉자 대부분이 이번 주말과 휴일에 자가격리가 해제되는데, 새로운 감염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마스크 착용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실내에서 장기간) 대화를 나눈다든지, 구호를 외친다든지, 호흡이 가쁜 그런 격렬한 운동이라면 (감염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전북은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지난 일주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1 아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에서 매일 4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현재의 거리두기 1.5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그대로 유지하는 데, 직계 가족 모임과 결혼을 위한 상견례, 6세 미만 영유아 동반 모임은 8인까지 모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심야 영업이 금지됐던 유흥시설은 8㎡당 1명 등의 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했습니다.

전라북도는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 계도 없이 곧바로 2주간 집합금지와 과태료 부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또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사람은 재난지원금과 생활지원금 등의 지원에서 제외하고, 구상권 청구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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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집단감염 안정세…거리두기 1.5단계 2주 연장
    • 입력 2021-03-12 19:32:29
    • 수정2021-03-12 19:55:45
    뉴스7(전주)
[앵커]

피트니스 센터 등에서 발생했던 전북지역 집단 감염은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전국적인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전북도 거리두기 1.5단계를 2주간 연장했습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그대로 유지되는 데, 결혼을 위한 상견례 등 일부 모임에 대해선 제한을 완화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강사가 최초 확진된 뒤 이용자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됐던 전주 모 피트니스 센터.

2주 만에 7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접촉자 대부분이 이번 주말과 휴일에 자가격리가 해제되는데, 새로운 감염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마스크 착용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실내에서 장기간) 대화를 나눈다든지, 구호를 외친다든지, 호흡이 가쁜 그런 격렬한 운동이라면 (감염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전북은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지난 일주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1 아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에서 매일 4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현재의 거리두기 1.5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그대로 유지하는 데, 직계 가족 모임과 결혼을 위한 상견례, 6세 미만 영유아 동반 모임은 8인까지 모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심야 영업이 금지됐던 유흥시설은 8㎡당 1명 등의 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했습니다.

전라북도는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 계도 없이 곧바로 2주간 집합금지와 과태료 부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또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사람은 재난지원금과 생활지원금 등의 지원에서 제외하고, 구상권 청구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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