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복지관에서 새 집단감염…거리두기 연장

입력 2021.03.12 (21:52) 수정 2021.03.1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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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한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직원과 가족 등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항만을 중심으로 한 감염 외 새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요.

끊임없는 연쇄감염에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됩니다.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진구노인장애인복지관.

이곳 직원 10명과 가족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복지관 직원 60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하고, 복지관 이용자 5백여 명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확진된 직원 대부분이 급식 포장업무를 맡았으며 이용자와의 접촉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이분들은 급식을 포장하는 일을 하면서 좀 접촉이 이루어진 상황으로 우선 확인이 되었고, 또 포장된 급식에 대해서 배달하는 직원은 또 따로 계시고 이용자들과 이분들이 직접 만난 상황은 현재까지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동일격리조치 중인 삼육부산병원에서도 퇴원 환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공동어시장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동어시장 종사자 1명도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선상 경매만 사흘째 진행돼 위판량이 평소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등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2주째인 부산의 접종률은 68.7%이며 이상 반응 보고 사례는 511건으로 대부분 경증입니다.

1차 접종은 오는 30일까지 마무리됩니다.

65세 이상에 대해서도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하는 것으로 결정된 만큼 부산시가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강혜영/부산시 코로나19백신 시행총괄팀장 : "아스트라제네카 65세 이상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과 시설에 입소 종사자인 것으로서 약 3만여 명 정도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질병청에서 다음 주에 접종 계획에 대해서 각 지자체에 시달할 예정이기 때문에…."]

부산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오는 28일까지 2주간 연장됩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도 계속되지만 결혼을 위한 상견례와 6세 미만 미취학 영유아 동반 모임에 대해선 모임 인원을 8인까지 예외적으로 허용됩니다.

또 유흥시설의 운영시간은 제한이 해제되지만, 목욕탕은 계속 확진자가 나와 사우나 시설 등의 운영을 금지합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영상편집: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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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복지관에서 새 집단감염…거리두기 연장
    • 입력 2021-03-12 21:52:01
    • 수정2021-03-12 22:04:13
    뉴스9(부산)
[앵커]

부산의 한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직원과 가족 등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항만을 중심으로 한 감염 외 새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요.

끊임없는 연쇄감염에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됩니다.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진구노인장애인복지관.

이곳 직원 10명과 가족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복지관 직원 60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하고, 복지관 이용자 5백여 명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확진된 직원 대부분이 급식 포장업무를 맡았으며 이용자와의 접촉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이분들은 급식을 포장하는 일을 하면서 좀 접촉이 이루어진 상황으로 우선 확인이 되었고, 또 포장된 급식에 대해서 배달하는 직원은 또 따로 계시고 이용자들과 이분들이 직접 만난 상황은 현재까지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동일격리조치 중인 삼육부산병원에서도 퇴원 환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공동어시장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동어시장 종사자 1명도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선상 경매만 사흘째 진행돼 위판량이 평소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등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2주째인 부산의 접종률은 68.7%이며 이상 반응 보고 사례는 511건으로 대부분 경증입니다.

1차 접종은 오는 30일까지 마무리됩니다.

65세 이상에 대해서도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하는 것으로 결정된 만큼 부산시가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강혜영/부산시 코로나19백신 시행총괄팀장 : "아스트라제네카 65세 이상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과 시설에 입소 종사자인 것으로서 약 3만여 명 정도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질병청에서 다음 주에 접종 계획에 대해서 각 지자체에 시달할 예정이기 때문에…."]

부산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오는 28일까지 2주간 연장됩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도 계속되지만 결혼을 위한 상견례와 6세 미만 미취학 영유아 동반 모임에 대해선 모임 인원을 8인까지 예외적으로 허용됩니다.

또 유흥시설의 운영시간은 제한이 해제되지만, 목욕탕은 계속 확진자가 나와 사우나 시설 등의 운영을 금지합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영상편집: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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