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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사의 표명…문 대통령 사실상 수용
입력 2021.03.12 (23:41) 수정 2021.03.12 (23:47)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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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늘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며 변 장관의 사의를 사실상 수용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전까지만해도 거취를 명확히 밝히지 않던 변창흠 장관.

[변창흠/국토교통부 장관 : "그 역할이 충분히 평가되지 못했을 때 저는 언제든지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청와대) 결정에 따르겠습니다."]

오후에 바로 청와대에 사의를 밝혔습니다.

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이 불거진 지 열흘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의를 사실상 수용한 겁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2.4 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정만호/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문 대통령은) 변창흠 장관 주도로 추진한 공공주도형 주택 공급 대책과 관련된 입법의 기초 작업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공급대책이 워낙 중요한만큼 이른바 '변창흠표' 2.4 대책의 기초 작업을 끝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퇴임 시기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2.4 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을 거듭 강조하면서 변 장관 유임에 힘을 실어왔습니다.

하지만 합동조사단의 1차 조사결과 밝혀진 투기 의혹 20건 가운데 11건이 변 장관의 LH사장 재임 시절 발생하면서 여론은 더 악화됐고, 여권 내에서도 책임론이 이어지자 서둘러 수습에 나선 겁니다.

하지만 민심이 악화될대로 악화된 상황에서 공급 확대를 통한 부동산 정책이 힘을 받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해 청와대의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2월 임명 당시부터 각종 막말 논란 등으로 구설에 올랐던 변 장관은 결국 두 달여 만에 교체를 앞두게 됐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허용석/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최창준
  • 변창흠, 사의 표명…문 대통령 사실상 수용
    • 입력 2021-03-12 23:41:36
    • 수정2021-03-12 23: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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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늘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며 변 장관의 사의를 사실상 수용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전까지만해도 거취를 명확히 밝히지 않던 변창흠 장관.

[변창흠/국토교통부 장관 : "그 역할이 충분히 평가되지 못했을 때 저는 언제든지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청와대) 결정에 따르겠습니다."]

오후에 바로 청와대에 사의를 밝혔습니다.

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이 불거진 지 열흘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의를 사실상 수용한 겁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2.4 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정만호/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문 대통령은) 변창흠 장관 주도로 추진한 공공주도형 주택 공급 대책과 관련된 입법의 기초 작업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공급대책이 워낙 중요한만큼 이른바 '변창흠표' 2.4 대책의 기초 작업을 끝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퇴임 시기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2.4 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을 거듭 강조하면서 변 장관 유임에 힘을 실어왔습니다.

하지만 합동조사단의 1차 조사결과 밝혀진 투기 의혹 20건 가운데 11건이 변 장관의 LH사장 재임 시절 발생하면서 여론은 더 악화됐고, 여권 내에서도 책임론이 이어지자 서둘러 수습에 나선 겁니다.

하지만 민심이 악화될대로 악화된 상황에서 공급 확대를 통한 부동산 정책이 힘을 받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해 청와대의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2월 임명 당시부터 각종 막말 논란 등으로 구설에 올랐던 변 장관은 결국 두 달여 만에 교체를 앞두게 됐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허용석/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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