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양현종, 시범경기 두번째 등판서 2이닝 3K 호투

입력 2021.03.14 (21:31) 수정 2021.03.1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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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의 양현종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2이닝 동안 삼진 세 개를 잡아내는 무실점 호투를 펼쳐 좋은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5회 말 등판한 양현종은 첫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포수가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주자를 아웃시킨 뒤, 양현종은 브래들리 주니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양현종은 6회엔 코젠스를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매키니까지 삼진으로 잡아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총 20개를 던진 양현종은 커브와 슬라이더 등 여러 변화구를 활용하며 자신감을 키웠습니다.

[양현종/텍사스 :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한 구종을 안 노리게 던져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확실히 한국에서보다는 커브를 더 많이 던져야 할 것 같고요."]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양현종을 두 번째 투수나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불펜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입니다.

[우드워드/텍사스 감독 : "양현종은 그동안 많은 이닝을 소화했기 때문에 이닝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보직이라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텍사스 선배인 추신수도 양현종에게 따뜻한 조언을 보냈습니다.

[추신수/SSG : "(구단에서) 되게 좋은 평가를 하던데요. 선수들, 관계자들한테 먼저 다가가려고 하고 그런 게 많이 보인데요. (영어를) 못한다고 뒤로 숨지 말고 더 친근하게 하라고 (조언했죠)."]

한편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은 등 통증으로 훈련을 중단했고 정규리그 첫 등판도 늦춰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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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텍사스 양현종, 시범경기 두번째 등판서 2이닝 3K 호투
    • 입력 2021-03-14 21:31:58
    • 수정2021-03-14 21:39:36
    뉴스 9
[앵커]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의 양현종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2이닝 동안 삼진 세 개를 잡아내는 무실점 호투를 펼쳐 좋은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5회 말 등판한 양현종은 첫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포수가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주자를 아웃시킨 뒤, 양현종은 브래들리 주니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양현종은 6회엔 코젠스를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매키니까지 삼진으로 잡아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총 20개를 던진 양현종은 커브와 슬라이더 등 여러 변화구를 활용하며 자신감을 키웠습니다.

[양현종/텍사스 :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한 구종을 안 노리게 던져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확실히 한국에서보다는 커브를 더 많이 던져야 할 것 같고요."]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양현종을 두 번째 투수나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불펜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입니다.

[우드워드/텍사스 감독 : "양현종은 그동안 많은 이닝을 소화했기 때문에 이닝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보직이라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텍사스 선배인 추신수도 양현종에게 따뜻한 조언을 보냈습니다.

[추신수/SSG : "(구단에서) 되게 좋은 평가를 하던데요. 선수들, 관계자들한테 먼저 다가가려고 하고 그런 게 많이 보인데요. (영어를) 못한다고 뒤로 숨지 말고 더 친근하게 하라고 (조언했죠)."]

한편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은 등 통증으로 훈련을 중단했고 정규리그 첫 등판도 늦춰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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