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목욕탕’ 누적 확진 168명…거제 목욕탕도 20여 명 확진

입력 2021.03.15 (17:08) 수정 2021.03.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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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진주의 목욕탕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엿새 만에 160명을 넘었습니다.

거제에서도 목욕탕을 다닌 유흥시설 종사자를 포함해 2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진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9명.

이 가운데 17명이 진주 '파로스 헬스 사우나' 관련 확진입니다.

합천의 70대 확진자도 목욕탕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이 목욕탕 관련으로 모두 18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엿새 만에 168명으로 늘었습니다.

진주시는 목욕탕 방문자 검사에 이어 목욕탕 주변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진주지역 목욕탕 98곳에 대해 2주일 동안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고, 산청군 등 경남 7개 시군과 원정 목욕을 금지하는 등 공동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경상남도도 2차와 3차 전파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 인력 4백여 명을 투입해 동선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거제에서도 확진자가 22명이 나왔습니다.

이들 확진자는 애초 '거제 목욕탕' 관련 집단감염으로 파악됐지만, 목욕탕 방문객이 유흥시설 종사자로 확인되면서 감염경로가 수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거제 목욕탕' 확진자 5명을 포함한 누적 확진자는 모두 27명! 거제시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 대부분이 유흥업소 종사자들로 확인되면서 어제까지 지역 유흥업소 종사자들이 검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거제시는 지역 42개 목욕탕에 오는 21일까지 1주일 동안, 유흥업소는 오는 29일까지 2주일 동안 집합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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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 목욕탕’ 누적 확진 168명…거제 목욕탕도 20여 명 확진
    • 입력 2021-03-15 17:08:18
    • 수정2021-03-15 17: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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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진주의 목욕탕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엿새 만에 160명을 넘었습니다.

거제에서도 목욕탕을 다닌 유흥시설 종사자를 포함해 2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진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9명.

이 가운데 17명이 진주 '파로스 헬스 사우나' 관련 확진입니다.

합천의 70대 확진자도 목욕탕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이 목욕탕 관련으로 모두 18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엿새 만에 168명으로 늘었습니다.

진주시는 목욕탕 방문자 검사에 이어 목욕탕 주변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진주지역 목욕탕 98곳에 대해 2주일 동안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고, 산청군 등 경남 7개 시군과 원정 목욕을 금지하는 등 공동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경상남도도 2차와 3차 전파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 인력 4백여 명을 투입해 동선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거제에서도 확진자가 22명이 나왔습니다.

이들 확진자는 애초 '거제 목욕탕' 관련 집단감염으로 파악됐지만, 목욕탕 방문객이 유흥시설 종사자로 확인되면서 감염경로가 수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거제 목욕탕' 확진자 5명을 포함한 누적 확진자는 모두 27명! 거제시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 대부분이 유흥업소 종사자들로 확인되면서 어제까지 지역 유흥업소 종사자들이 검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거제시는 지역 42개 목욕탕에 오는 21일까지 1주일 동안, 유흥업소는 오는 29일까지 2주일 동안 집합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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