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시군구 접종센터 가동…접종대상도 확대

입력 2021.03.17 (21:48) 수정 2021.03.1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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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부터 일선 시.군.구 접종센터에서 시작될 화이자 백신 접종을 앞두고 모의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우선은 노인시설 입소자와 75세 이상 노인이 대상인데, 노인들을 어떻게 접종센터까지 안내할지, 접종후 사후관리는 어떻게 할 지가 중요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서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각 지역 보건소 공무원들이 화이자백신을 주사기로 옮기는 과정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초저온 냉동고에 있는 백신을 해동하는 방법도 상세히 설명을 듣습니다.

다음달부터 일선 시.군.구 접종센터에서도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천안에서 실시되는 모의훈련을 견학하고 있습니다.

[김유정/논산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화이자(백신을) 냉동상태에서 해동해서 접종하기 직전까지 과정을 집중적으로 보려고 왔어요."]

보건소 공무원들은 또 접종의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단계별 대응 방법을 숙지했습니다.

문제는 시군구 접종센터의 첫 접종대상인 노인시설 입소자와 75세 이상 노인들이 어떻게 접종 예약을 하고, 접종센터를 찾아오도록 하느냐는 것입니다.

가족이 없거나 오지에 사는 노인들일수록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현기/천안 서북구보건소장 : "접종센터까지 찾아 오시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래서 저희 시에 30개 읍면동이 있는데 30개 읍면동과 협업체제를 구축해서…."]

노인들 면역력이 젊은 층에 비해 떨어지는 부분에 대한 사후관리 대책도 필요합니다.

[안영미/모의훈련참가 공무원 : "젊은 사람보다는 (면역력이) 조금 더 약하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접종을 하고 나서 사후관리 이런 것들을 좀 더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

다음달부터는 시군구 접종센터가 가동에 들어가고, 접종대상도 더욱 확대되는 만큼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면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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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부터 시군구 접종센터 가동…접종대상도 확대
    • 입력 2021-03-17 21:48:56
    • 수정2021-03-17 22:17:55
    뉴스9(대전)
[앵커]

다음달부터 일선 시.군.구 접종센터에서 시작될 화이자 백신 접종을 앞두고 모의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우선은 노인시설 입소자와 75세 이상 노인이 대상인데, 노인들을 어떻게 접종센터까지 안내할지, 접종후 사후관리는 어떻게 할 지가 중요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서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각 지역 보건소 공무원들이 화이자백신을 주사기로 옮기는 과정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초저온 냉동고에 있는 백신을 해동하는 방법도 상세히 설명을 듣습니다.

다음달부터 일선 시.군.구 접종센터에서도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천안에서 실시되는 모의훈련을 견학하고 있습니다.

[김유정/논산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화이자(백신을) 냉동상태에서 해동해서 접종하기 직전까지 과정을 집중적으로 보려고 왔어요."]

보건소 공무원들은 또 접종의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단계별 대응 방법을 숙지했습니다.

문제는 시군구 접종센터의 첫 접종대상인 노인시설 입소자와 75세 이상 노인들이 어떻게 접종 예약을 하고, 접종센터를 찾아오도록 하느냐는 것입니다.

가족이 없거나 오지에 사는 노인들일수록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현기/천안 서북구보건소장 : "접종센터까지 찾아 오시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래서 저희 시에 30개 읍면동이 있는데 30개 읍면동과 협업체제를 구축해서…."]

노인들 면역력이 젊은 층에 비해 떨어지는 부분에 대한 사후관리 대책도 필요합니다.

[안영미/모의훈련참가 공무원 : "젊은 사람보다는 (면역력이) 조금 더 약하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접종을 하고 나서 사후관리 이런 것들을 좀 더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

다음달부터는 시군구 접종센터가 가동에 들어가고, 접종대상도 더욱 확대되는 만큼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면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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