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베네수엘라, 100만 볼리바르 가치가 고작 600원
입력 2021.03.18 (10:52)
수정 2021.03.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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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새로 발행한 고액의 신권을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화폐 가치가 끝 간 데 모르고 추락하고 있어 최고액권인 100만 볼리바르가 겨우 우리 돈 600원 정돕니다.
<지구촌 톡>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은행 앞이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새롭게 찍어낸 20만 볼리바르 지폐를 인출하기 위해 줄을 선 건데요.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은 화폐 가치가 계속 떨어지자 이전보다 높은 액면가의 신권을 또 발행했습니다.
기종의 최고액 지폐인 5만 볼리바르를 넘어 이번엔 20만, 50만, 100만 볼리바르 지폐 3종을 새로 발행하는데요.
20만 볼리바르부터 시장에 풀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에두아르도 루고/카라카스 시민 : "은행에서는 딱 40만 볼리바르만 인출 가능합니다. 고작 버스표 두 장 살 돈입니다. 지폐를 더 많이 찍어내고 있고 회사는 도산하는 꼴이 황당합니다."]
하지만 최고액권인 100만 볼리바르라고 해봤자 우리 돈 600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산유국인 베네수엘라는 2012년 이후 국제 유가 하락으로 경제 위기를 맞으며 수년째 천문학적인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데요.
지난 1월 기준 베네수엘라의 연간 물가 상승률은 2,665%에 달합니다.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새로 발행한 고액의 신권을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화폐 가치가 끝 간 데 모르고 추락하고 있어 최고액권인 100만 볼리바르가 겨우 우리 돈 600원 정돕니다.
<지구촌 톡>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은행 앞이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새롭게 찍어낸 20만 볼리바르 지폐를 인출하기 위해 줄을 선 건데요.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은 화폐 가치가 계속 떨어지자 이전보다 높은 액면가의 신권을 또 발행했습니다.
기종의 최고액 지폐인 5만 볼리바르를 넘어 이번엔 20만, 50만, 100만 볼리바르 지폐 3종을 새로 발행하는데요.
20만 볼리바르부터 시장에 풀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에두아르도 루고/카라카스 시민 : "은행에서는 딱 40만 볼리바르만 인출 가능합니다. 고작 버스표 두 장 살 돈입니다. 지폐를 더 많이 찍어내고 있고 회사는 도산하는 꼴이 황당합니다."]
하지만 최고액권인 100만 볼리바르라고 해봤자 우리 돈 600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산유국인 베네수엘라는 2012년 이후 국제 유가 하락으로 경제 위기를 맞으며 수년째 천문학적인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데요.
지난 1월 기준 베네수엘라의 연간 물가 상승률은 2,665%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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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3-18 11:02:03
[앵커]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새로 발행한 고액의 신권을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화폐 가치가 끝 간 데 모르고 추락하고 있어 최고액권인 100만 볼리바르가 겨우 우리 돈 600원 정돕니다.
<지구촌 톡>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은행 앞이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새롭게 찍어낸 20만 볼리바르 지폐를 인출하기 위해 줄을 선 건데요.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은 화폐 가치가 계속 떨어지자 이전보다 높은 액면가의 신권을 또 발행했습니다.
기종의 최고액 지폐인 5만 볼리바르를 넘어 이번엔 20만, 50만, 100만 볼리바르 지폐 3종을 새로 발행하는데요.
20만 볼리바르부터 시장에 풀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에두아르도 루고/카라카스 시민 : "은행에서는 딱 40만 볼리바르만 인출 가능합니다. 고작 버스표 두 장 살 돈입니다. 지폐를 더 많이 찍어내고 있고 회사는 도산하는 꼴이 황당합니다."]
하지만 최고액권인 100만 볼리바르라고 해봤자 우리 돈 600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산유국인 베네수엘라는 2012년 이후 국제 유가 하락으로 경제 위기를 맞으며 수년째 천문학적인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데요.
지난 1월 기준 베네수엘라의 연간 물가 상승률은 2,665%에 달합니다.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새로 발행한 고액의 신권을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화폐 가치가 끝 간 데 모르고 추락하고 있어 최고액권인 100만 볼리바르가 겨우 우리 돈 600원 정돕니다.
<지구촌 톡>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은행 앞이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새롭게 찍어낸 20만 볼리바르 지폐를 인출하기 위해 줄을 선 건데요.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은 화폐 가치가 계속 떨어지자 이전보다 높은 액면가의 신권을 또 발행했습니다.
기종의 최고액 지폐인 5만 볼리바르를 넘어 이번엔 20만, 50만, 100만 볼리바르 지폐 3종을 새로 발행하는데요.
20만 볼리바르부터 시장에 풀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에두아르도 루고/카라카스 시민 : "은행에서는 딱 40만 볼리바르만 인출 가능합니다. 고작 버스표 두 장 살 돈입니다. 지폐를 더 많이 찍어내고 있고 회사는 도산하는 꼴이 황당합니다."]
하지만 최고액권인 100만 볼리바르라고 해봤자 우리 돈 600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산유국인 베네수엘라는 2012년 이후 국제 유가 하락으로 경제 위기를 맞으며 수년째 천문학적인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데요.
지난 1월 기준 베네수엘라의 연간 물가 상승률은 2,665%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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