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써내려 간 ‘최고의 별’, 김한별 KBS에 오다!

입력 2021.03.18 (21:54) 수정 2021.03.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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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대이변의 연속이었죠.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4위 팀의 우승을 이끈 챔피언결정전 MVP 삼성생명의 김한별 선수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우승 정말 축하드립니다.

우승한 지 사흘 정도가 지났는데, 지금 소감 어떠세요.

[답변]

놀랍고, 지금도 믿기지 않습니다.

정말로 행복합니다.

[앵커]

그래서 MVP로 선정되셨을 때 기분은 어떠셨습니까?

[답변]

정말 감사드리고, 영광스러운 기분이었습니다.

모두가 함께 만든 케이크 위에 제가 장식만 올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알고 보니까 부상을 달고 2차전부터 뛰셨다면서요?

[답변]

손목 부상이 왔었고, 햄스트링 부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챔피언십 결정전이었기에 저희 팀을 위해서 공을 림에 넣는 것에만 집중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부상을 달고도 팀을 우승 시킨 그리고 또 포스트시즌에 더 잘하는 미국의 한 분이 계시잖아요, 르브론 제임스라고요.

많은 여자농구 팬들이 김한별 선수는 한국의 '별브론 제임스'다 이런 별명을 붙여주셨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답변]

굉장히 영광스럽습니다.

르브론 제임스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 중 하나입니다.

코트에서 항상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줍니다.

르브론 제임스는 저보다 2살이 많은데, 아직도 코트를 장악하는 힘이 굉장히 멋있습니다.

제 롤 모델이기도합니다.

이런 멋진 별명을 붙여준 팬들께 감사합니다.

[앵커]

두 살 더 많은 르브론 제임스가 아직도 활약을 펼치고 있으니까,

김한별 선수도 르브론이 은퇴하기 전에는 계속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죠?

[답변]

잘 모르겠습니다.

르브론 제임스는 신이 주신 몸을 가진 선수입니다.

르브론만큼 오래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언더독의 반란이란 걸 이루어 내셨습니다.

언론이나 외부의 입장에선 언더독이라고 표현을 하지만 삼성생명 선수의 입장에선 언더독이란 표현이 기분이 좋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텐데,

그 표현들과 외부의 시선들에 대해선 어떤 생각이셨어요?

[답변]

저희는 언더독인 상황을 기꺼이 즐겼습니다.

저희는 부담감 없이 서로를 믿었습니다.

저희는 기회를 잡으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사실 지금 코로나 19 때문에 모든 사람이 힘든 시간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 더 열심히 했습니다.

농구보다 인생이 더 힘들잖아요.

[앵커]

마지막으로 이제 팬들 혹은 어머니도 괜찮습니다.

전하고 싶은 말씀 한마디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답변]

응원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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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써내려 간 ‘최고의 별’, 김한별 KBS에 오다!
    • 입력 2021-03-18 21:54:18
    • 수정2021-03-18 22: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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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대이변의 연속이었죠.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4위 팀의 우승을 이끈 챔피언결정전 MVP 삼성생명의 김한별 선수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우승 정말 축하드립니다.

우승한 지 사흘 정도가 지났는데, 지금 소감 어떠세요.

[답변]

놀랍고, 지금도 믿기지 않습니다.

정말로 행복합니다.

[앵커]

그래서 MVP로 선정되셨을 때 기분은 어떠셨습니까?

[답변]

정말 감사드리고, 영광스러운 기분이었습니다.

모두가 함께 만든 케이크 위에 제가 장식만 올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알고 보니까 부상을 달고 2차전부터 뛰셨다면서요?

[답변]

손목 부상이 왔었고, 햄스트링 부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챔피언십 결정전이었기에 저희 팀을 위해서 공을 림에 넣는 것에만 집중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부상을 달고도 팀을 우승 시킨 그리고 또 포스트시즌에 더 잘하는 미국의 한 분이 계시잖아요, 르브론 제임스라고요.

많은 여자농구 팬들이 김한별 선수는 한국의 '별브론 제임스'다 이런 별명을 붙여주셨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답변]

굉장히 영광스럽습니다.

르브론 제임스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 중 하나입니다.

코트에서 항상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줍니다.

르브론 제임스는 저보다 2살이 많은데, 아직도 코트를 장악하는 힘이 굉장히 멋있습니다.

제 롤 모델이기도합니다.

이런 멋진 별명을 붙여준 팬들께 감사합니다.

[앵커]

두 살 더 많은 르브론 제임스가 아직도 활약을 펼치고 있으니까,

김한별 선수도 르브론이 은퇴하기 전에는 계속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죠?

[답변]

잘 모르겠습니다.

르브론 제임스는 신이 주신 몸을 가진 선수입니다.

르브론만큼 오래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언더독의 반란이란 걸 이루어 내셨습니다.

언론이나 외부의 입장에선 언더독이라고 표현을 하지만 삼성생명 선수의 입장에선 언더독이란 표현이 기분이 좋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텐데,

그 표현들과 외부의 시선들에 대해선 어떤 생각이셨어요?

[답변]

저희는 언더독인 상황을 기꺼이 즐겼습니다.

저희는 부담감 없이 서로를 믿었습니다.

저희는 기회를 잡으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사실 지금 코로나 19 때문에 모든 사람이 힘든 시간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 더 열심히 했습니다.

농구보다 인생이 더 힘들잖아요.

[앵커]

마지막으로 이제 팬들 혹은 어머니도 괜찮습니다.

전하고 싶은 말씀 한마디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답변]

응원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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