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내일 아침까지 영동에 강풍…‘산불 조심’

우리나라 남쪽엔 고기압이, 북쪽엔 저기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두 기압계 간의 거리가 좁혀지면서 기압 차가 커져 강한 남서풍이 불어 들고 있는데요.

밤사이 강원 산간에는 순간적으로 최대 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내일 오전부터는 기압계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바람이 차츰 약해질 전망입니다.

바람이 높은 산맥을 타고 내려오면서 공기는 더욱 건조해지기 때문에 강원 영동 지역에는 건조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강한 바람 때문에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니까요, 화재 예방에 더욱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전국에 차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 예상됩니다.

내일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은 서울 6도 등으로 오늘보다 높겠고, 낮 기온도 15도를 웃돌아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남부지방도 한낮에 포항 19도, 대구와 광주 18도까지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말,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그래픽:이주은/진행:신다혜